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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 여러 가지 약을 다 써서 먹였다. 뜨거운 물로 전신을 따뜻하게 목욕시켜 주었다. 우유와 물을 마시게 하고 입을 물로 씻어내는 등 밤새도록 간호했다. 이렇게 해서 간호하는 가운데 가정부는 구사일생으로 요행히 살아났다. 이 가정부는 너무나 감사해서 “자신도 죽을지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내걸고 밤낮으로 저를 간호해주신 저는 살아났습니다. 사모님은 저에게 하나님같이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문명의 빛이 아직도 구석구석에 비치지 못하고 기독교의 박애정신을 잘 알지 못하는 중국 땅에서 캐로라인은 그녀의 아름다운 인격과 기독교 정신을 이 땅 백성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그녀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어머니 무릎에서 자란 펄벅은 그토록 만인을 감동시킨 대작을 남기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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