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보조용언의 개념
Ⅱ. 보조용언의 특징과 설정 기준
Ⅲ. 보조용언의 하위분류
Ⅳ. 하위범주에 따른 보조용언의 항목별 의미
Ⅱ. 보조용언의 특징과 설정 기준
Ⅲ. 보조용언의 하위분류
Ⅳ. 하위범주에 따른 보조용언의 항목별 의미
본문내용
‘가다’만이 사용 가능하다.
‘계시다’는 쉽게 생각할 수 있듯이, ‘있다’에 존대의 기능이 설정된다.
2) 종결
① (고) 나다 - 숙제를 다 마치고 나서야 잠을 잘 수 있었다.
② (어) 내다 - 친구들이 있어서 힘든 유학 생활을 견뎌 낼 수 있었다.
③ (어) 버리다 - 그동안 밀린 빨래를 다 해 버렸다.
④ (고야) 말다 - 자기 전에 이 과제를 기필코 끝내고야 말겠다.
: ‘나다’는 본동사의 동작이나 사건이 끝나고, 시간적으로 후에 후행절의 내용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내다’는 주어의 힘으로 어떤 일을 끝마쳐서 완성시킨다는 의미가 크다. 즉, 성취를 의미기능으로 하고, 특히 어려움을 이기고 했다는 심리적인 태도를 덧붙인다.
‘버리다’는 동작의 완료로 인한 화자의 심리(강조, 시원함, 섭섭함)를 나타낸다. 또 ‘버리다’는 종결의 뜻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말다’는 여러 과정을 거쳐 동작을 완료하거나 사실이나 사건의 종말을 뜻한다. 미래형태 ‘-고야 말겠다’로 쓰일 때에는 화자의 강한 결심, 의지를 뜻한다.
3) 봉사
① (어) 주다 - 그에게 큰 짐을 안겨 주었다.
② (어) 드리다 -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다.
: 봉사하는 마음으로 그 행위를 함을 뜻한다. ‘드리다’는 ‘주다’의 존대 표현이다.
대체로 ‘주다’의 의미도 봉사, 수여, 수혜 등 어떤 누군가에게 혜택을 준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보조용언 ‘주다’는 때로 대상에게 혜택이 아닌 부담을 준다는 의미로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봉사’라고 하는 것은 어울리는 명칭이 아니다. 권순구, 「국어 보조용언의 연구」, 충남대학교 대학원, 2004, p99
4) 시행
① (어) 보다 - 안경이 잘 맞는지 써 보았다.
: 선행 동사의 동작을 ‘시도해 보다’의 의미이다.
5) 보유
① (어) 두다 - 책상 위에 책을 두었다.
② (어) 놓다 - 누군가 내 옷을 다려 놓았다.
③ (어) 가지다 - 누워 가지고 자거라.
: ‘두다’와 ‘놓다’는 ‘완결된 동작의 결과 지속’을 의미기능으로 한다. ‘두다’는 동작의 결과를 보존하여 그대로 계속되게 한다는 의미로 ‘상태유지’인 반면, ‘놓다’는 ‘상태 변화’가 있는 동작의 결과 지속에 쓰인다고 할 수 있다.
‘가지다’는 동작동사와 함께 쓰였을 때는 선행절의 행위를 보유하고 후행절의 행위를 함을 나타낸다.
6) 사동
① (게) 하다 - 철수를 일하게 했다.
② (게) 만들다 - 그 신문 기사가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 여기에서의 ‘하다’는 사동의 의미 표현으로, 동작이나 상태가 지속되도록 시키는 것을 말한다. ‘만들다’는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무엇으로 되도록 변화시키는 의미의 기능이다. ‘만들다’가 변화시킴의 의미가 더 강조된다고 볼 수 있다.
7) 피동
① (어) 지다 - 이제야 내 몸이 움직여진다.
② (게) 되다 - 앞으로 함께 공부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 ‘지다’는 피동의 의미를 만드는 구실을 하고, ‘되다’는 그와 함께 변화한 결과와 상황 등을 의미한다.
8) 부정
① (지) 아니하다 - 영미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
② (지) 말다 - 여기서 노래를 부르지 말아라.
③ (지) 못하다 - 순이는 담을 넘지 못한다.
: ‘않다’가 행위의 단순한 부정이라면, ‘말다’는 강요의 의미로 명령형으로 주로 쓰이며, ‘못하다’는 할 수 없다는 능력의 부족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아니하다’, ‘말다’, ‘못하다’는 부정의 의미를 보조하는 보조용언으로 보는 견해가 있지만, 독립적 서술 기능이 있다는 점에서 보조용언으로 볼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9) 강세
① (어) 대다 - 어젯밤에 옆집 강아지가 짖어 대서 잠을 못 잤다.
: 어떤 행동이 계속되어 그 정도가 심하거나 또는 반복의 의미이다.
*‘쌓다’가 ‘대다’의 충남방언형으로 쓰이기도 하나, 더욱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고 명령형으로 사용될 수 없다.
10) 짐작
① (어) 보이다 - 너 오늘 많이 피곤해 보인다
: 어떻다고 느껴지게 하다.
11) 당위
① (어야) 한다 - 내가 그 문제를 책임져야 할 것 같다.
: 그래야 하는 상황이나 그럴 필요성이 있다. 당위성이 있다.
12) 시인
① (기는) 하다 - 그 날, 운전을 내가 했기는 하다.
: 어떤 행위를 한 것을 말하다.
2. 보조형용사
1) 희망
① (고) 싶다 - 한국에서 공부를 계속 하고 싶다.
: 원하다, 희망하다.
2) 부정
① (지) 아니하다 - 오늘따라 순애가 예쁘지 않다.
② (지) 못하다 - 우리 집은 그리 부유하지 못하다.
: 보조동사와 마찬가지의 부정의 의미 보조용언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본용언이 동사면 보조용언도 동사이고, 본용언이 형용사이면 보조용언도 형용사라는 것이다.
3) 추측
① (는가, 나, ㄹ까) 보다 - 오늘이 철수의 생일인가 보다.
② (다, 는가, 나, ㄹ까, 지) 싶다 - 휴일이라 기차표가 없지 싶다.
: ‘보다’는 어떤 근거로 미루어 다른 동작이나 상태를 짐작하다의 의미이다. 동작동사와는 ‘-나 보다’가, 미래 시제를 나타낼 때에는 ‘-으려나 보다’가 쓰이고 상태동사와는 ‘-는가 보다’가 결합하여 쓰인다.
이때의 ‘싶다’는 위에서 본 희망의 의미가 아닌 추측의 의미를 담고 있다,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추측, 예측해 보다의 의미이다.
4) 상태
① (어) 있다 - 집에 가는 길에 네가 서 있는 것을 보았다.
: 완료된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를 뜻한다.
5) 시인
① (기는) 하다 - 원빈이 참 잘 생겼기는 하다.
: 보조동사와 마찬가지로 시인의 의미의 보조용언이다. 부정의 보조용언과 마찬가지로, 본용언이 동사면 보조용언도 동사이고, 본용언이 형용사이면 보조용언도 형용사이다.
【참고문헌】
1. 손세모돌, 『국어 보조용언 연구』, 한국문화사, 1996
2. 배수자, 「현대 국어 보조용언의 연구」, 창원대학교 대학원, 2007
3. 김석궁, 「국어 보조용언 연구」,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1991
4, 최해주, 「한국어 보조용언 교육방안 연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2003
5. 권순구, 「국어 보조용언의 연구」, 충남대학교 대학원, 2004
‘계시다’는 쉽게 생각할 수 있듯이, ‘있다’에 존대의 기능이 설정된다.
2) 종결
① (고) 나다 - 숙제를 다 마치고 나서야 잠을 잘 수 있었다.
② (어) 내다 - 친구들이 있어서 힘든 유학 생활을 견뎌 낼 수 있었다.
③ (어) 버리다 - 그동안 밀린 빨래를 다 해 버렸다.
④ (고야) 말다 - 자기 전에 이 과제를 기필코 끝내고야 말겠다.
: ‘나다’는 본동사의 동작이나 사건이 끝나고, 시간적으로 후에 후행절의 내용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내다’는 주어의 힘으로 어떤 일을 끝마쳐서 완성시킨다는 의미가 크다. 즉, 성취를 의미기능으로 하고, 특히 어려움을 이기고 했다는 심리적인 태도를 덧붙인다.
‘버리다’는 동작의 완료로 인한 화자의 심리(강조, 시원함, 섭섭함)를 나타낸다. 또 ‘버리다’는 종결의 뜻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말다’는 여러 과정을 거쳐 동작을 완료하거나 사실이나 사건의 종말을 뜻한다. 미래형태 ‘-고야 말겠다’로 쓰일 때에는 화자의 강한 결심, 의지를 뜻한다.
3) 봉사
① (어) 주다 - 그에게 큰 짐을 안겨 주었다.
② (어) 드리다 -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다.
: 봉사하는 마음으로 그 행위를 함을 뜻한다. ‘드리다’는 ‘주다’의 존대 표현이다.
대체로 ‘주다’의 의미도 봉사, 수여, 수혜 등 어떤 누군가에게 혜택을 준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보조용언 ‘주다’는 때로 대상에게 혜택이 아닌 부담을 준다는 의미로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봉사’라고 하는 것은 어울리는 명칭이 아니다. 권순구, 「국어 보조용언의 연구」, 충남대학교 대학원, 2004, p99
4) 시행
① (어) 보다 - 안경이 잘 맞는지 써 보았다.
: 선행 동사의 동작을 ‘시도해 보다’의 의미이다.
5) 보유
① (어) 두다 - 책상 위에 책을 두었다.
② (어) 놓다 - 누군가 내 옷을 다려 놓았다.
③ (어) 가지다 - 누워 가지고 자거라.
: ‘두다’와 ‘놓다’는 ‘완결된 동작의 결과 지속’을 의미기능으로 한다. ‘두다’는 동작의 결과를 보존하여 그대로 계속되게 한다는 의미로 ‘상태유지’인 반면, ‘놓다’는 ‘상태 변화’가 있는 동작의 결과 지속에 쓰인다고 할 수 있다.
‘가지다’는 동작동사와 함께 쓰였을 때는 선행절의 행위를 보유하고 후행절의 행위를 함을 나타낸다.
6) 사동
① (게) 하다 - 철수를 일하게 했다.
② (게) 만들다 - 그 신문 기사가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 여기에서의 ‘하다’는 사동의 의미 표현으로, 동작이나 상태가 지속되도록 시키는 것을 말한다. ‘만들다’는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무엇으로 되도록 변화시키는 의미의 기능이다. ‘만들다’가 변화시킴의 의미가 더 강조된다고 볼 수 있다.
7) 피동
① (어) 지다 - 이제야 내 몸이 움직여진다.
② (게) 되다 - 앞으로 함께 공부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 ‘지다’는 피동의 의미를 만드는 구실을 하고, ‘되다’는 그와 함께 변화한 결과와 상황 등을 의미한다.
8) 부정
① (지) 아니하다 - 영미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
② (지) 말다 - 여기서 노래를 부르지 말아라.
③ (지) 못하다 - 순이는 담을 넘지 못한다.
: ‘않다’가 행위의 단순한 부정이라면, ‘말다’는 강요의 의미로 명령형으로 주로 쓰이며, ‘못하다’는 할 수 없다는 능력의 부족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아니하다’, ‘말다’, ‘못하다’는 부정의 의미를 보조하는 보조용언으로 보는 견해가 있지만, 독립적 서술 기능이 있다는 점에서 보조용언으로 볼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9) 강세
① (어) 대다 - 어젯밤에 옆집 강아지가 짖어 대서 잠을 못 잤다.
: 어떤 행동이 계속되어 그 정도가 심하거나 또는 반복의 의미이다.
*‘쌓다’가 ‘대다’의 충남방언형으로 쓰이기도 하나, 더욱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고 명령형으로 사용될 수 없다.
10) 짐작
① (어) 보이다 - 너 오늘 많이 피곤해 보인다
: 어떻다고 느껴지게 하다.
11) 당위
① (어야) 한다 - 내가 그 문제를 책임져야 할 것 같다.
: 그래야 하는 상황이나 그럴 필요성이 있다. 당위성이 있다.
12) 시인
① (기는) 하다 - 그 날, 운전을 내가 했기는 하다.
: 어떤 행위를 한 것을 말하다.
2. 보조형용사
1) 희망
① (고) 싶다 - 한국에서 공부를 계속 하고 싶다.
: 원하다, 희망하다.
2) 부정
① (지) 아니하다 - 오늘따라 순애가 예쁘지 않다.
② (지) 못하다 - 우리 집은 그리 부유하지 못하다.
: 보조동사와 마찬가지의 부정의 의미 보조용언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본용언이 동사면 보조용언도 동사이고, 본용언이 형용사이면 보조용언도 형용사라는 것이다.
3) 추측
① (는가, 나, ㄹ까) 보다 - 오늘이 철수의 생일인가 보다.
② (다, 는가, 나, ㄹ까, 지) 싶다 - 휴일이라 기차표가 없지 싶다.
: ‘보다’는 어떤 근거로 미루어 다른 동작이나 상태를 짐작하다의 의미이다. 동작동사와는 ‘-나 보다’가, 미래 시제를 나타낼 때에는 ‘-으려나 보다’가 쓰이고 상태동사와는 ‘-는가 보다’가 결합하여 쓰인다.
이때의 ‘싶다’는 위에서 본 희망의 의미가 아닌 추측의 의미를 담고 있다,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추측, 예측해 보다의 의미이다.
4) 상태
① (어) 있다 - 집에 가는 길에 네가 서 있는 것을 보았다.
: 완료된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를 뜻한다.
5) 시인
① (기는) 하다 - 원빈이 참 잘 생겼기는 하다.
: 보조동사와 마찬가지로 시인의 의미의 보조용언이다. 부정의 보조용언과 마찬가지로, 본용언이 동사면 보조용언도 동사이고, 본용언이 형용사이면 보조용언도 형용사이다.
【참고문헌】
1. 손세모돌, 『국어 보조용언 연구』, 한국문화사, 1996
2. 배수자, 「현대 국어 보조용언의 연구」, 창원대학교 대학원, 2007
3. 김석궁, 「국어 보조용언 연구」,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1991
4, 최해주, 「한국어 보조용언 교육방안 연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2003
5. 권순구, 「국어 보조용언의 연구」, 충남대학교 대학원,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