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그린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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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그린경영
녹색성장이 재계의 화두다. 이명박 대통령이 녹색성장을 한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채택하면서 녹색성장을 바라보는 국내 기업들의 눈길이 달라졌다. 환경보호라는 소극적 접근이 아니라 환경 규제 자체가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고 경제성장에도 보탬이 된다는 믿음을 갖기 시작했다. 그래서 저마다 ‘녹색비즈니스’를 유망한 신규 사업으로 규정하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
녹색성장의 한 축인 탄소배출권은 이미 큰 사업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남동발전은 2008년 6월 탄소배출권을 팔아 25억 원의 수익을 남겼다. 이 회사는 삼천포 영흥 소수력발전에서 탄소 배출을 줄임으로써 이를 팔 수 있게 됐다. 2012년까지의 5년치 탄소배출권을 유럽 업체에 넘기는 조건으로 25억 원을 벌었던 것. 국내에 진출한 프랑스 회사 로디아는 울산시 온산공장에서 탄소 배출을 줄여 연간 2천억 원이 넘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유럽에는 탄소거래 시장이 존재한다. 이산화탄소 1톤은 요즘 3만 원 정도에 거래된다. 주식을 거래하는 증권거래소가 있듯이 탄소를 사고 팔 수 있는 탄소거래소가 이미 생긴 것이다.
탄소 배출 규제는 교토의정서에 의해 2008년부터 40여 개 회원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교토의정서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1990년에 배출했던 탄소량을 기준으로 일정 비율만큼을 2013년까지 줄여나가야 한다. 만약 배출량을 줄이지 못하면 다른 기업이나 나라에서 탄소배출권을 구입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교토의정서 회원국이 아닌데도 남동발전이나 로디아 온산공장에서 탄소배출권을 팔 수 있었던 배경은 바로 ‘청정개발메커니즘(CDM)’ 때문이다. 전 세계 환경을 청정하게 만든다는 취지에서 교토의정서 회원국이 아닌 나라도 탄소를 줄이면 그만큼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게 ‘청정개발메커니즘’이다. 교토의정서 회원국들은 탄소배출권을 구입해서라도 공장을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로선 이 제도를 십분 활용해야 한다. 그런데 활용 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 만약 2013년에 우리나라가 교토의정서 회원국이 된다면 불과 4년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 그 이후엔 다른 나라에서 탄소배출권을 사와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린경영이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겠지만 무턱대고 진출하는 건 금물이다. 일부에선 정보기술(IT) 버블 붕괴를 떠올리면서 그린경영 버블론을 제기한다. 특히 기업들이 앞다퉈 신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늘리고 있어 걱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정부에서 녹색성장을 추진할 때도 퍼붓기 형태는 곤란하다. 재정 지원을 통해 녹색성장을 일으키는 데에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민간자원을 끌어들여야만 재정을 최소화하면서 산업을 키울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그린경영=돈’이란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녹색성장의 비전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환경규제를 철저하게 지키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규제가 유명무실해지면 그린경영은 꽃피울 수 없기 때문이다.
1. 게임으로 학습 효과를 높인다.
1. 입소문(바이러스) 마케팅
2. 인터넷 마케팅 4C
3. 이메일 마케팅과 퍼미션 마케팅
1.그린 경영의 철학적 배경
오늘날 경제사회는 빈곤퇴치, 인구성장 억제, 대기보전, 생물다양성 보전, 수질 및 토양보전 등 그 개발에 있어서 휴머니즘과 환경차원에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사회체제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도전들은 규모면에서 국소적성격이 아니라, 범세계적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서는 다국적 협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도전에 대한 원인을 살펴보면 지구촌 국가들 사이에서 경제적 부가 공평하게 배분되지 않음에 기인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세월동안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어온데 그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결과, 선진국들은 자원소비와 공해발생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세계적 환경문제 대한 공헌도는 미약하고, 후진국은 경제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서도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생태계 파괴를 유발하는 각종 경제개발과 산업 생산활동의 결과는 당장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보다는 오랜 세월을 두고 점직적으로 환경을 파괴하고 있으므로 인류는 이를 별로 심각하게 느끼지 못해 온것이 사실이다.
인류역사는 지금까지 최근에 겪고 있는것과 같은 복잡하고, 대규모적인 환경문제를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환경파괴적인 경제활동이 궁국적으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에 대해서 누구도 확언할 수 없다. 확실한 것은 여러문제들이 상호간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크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빈곤은 확실히 환경파괴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빈민국들은 그들의 생존을 위하여 이용가능한 모든 자원을 무조건 사용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구촌 환경문제를 고려하면서 경제개발을 추구하자는 정신, 즉 환경친환적이며 지속적인 발전개념이 형성되게 되었다.
1)환경친화적이며 지속적인 발전
지속적인 발전개념은 일반적으로 사회적,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발전과 관련이 있고 이의 기본철학은 “필요성에 대처하기 위하여 미래세대의 능력과 타협함이 없이 현재의 필요에 대처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본척학에 따라서 발전의 새로운 전략으로써 우리는 경제개발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달성할 수 없다는 구태의연한 믿음을 인정해서는 안될 것이다. 지속적인 발전개념은 경제가 환경파괴없이 개발을 지속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에 주안점을 두면서 양보다는 질에 초점을 둔다는 의미이다. 지속적인 발전 개념의 세가지 기본철학은 다음과 같다.
궁극적 기본 목표는 인간복지의 최적화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인간복지는 개인의 소득과 물자 소비 측면 뿐만 아니라 건강,환경,교육,고용기회,인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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