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를 위한 세상공부

목차

프롤로그_ 20대를 위한, 10년 먼저 배우는 세상공부

Part 1 세상 앞에 당당하게 일어서는 법
변하지 않는 가치는 교과서에 있다
긍정적인 사람은 어디에서나 환영받는다
가정, 직장, 사회의 힘과 균형을 조화시켜라
진정한 네트워크는 스스로에 대한 완성에서부터 시작된다
사람을 남기는 사람이 되라
스프링클러가 될 것인가, 소방수가 될 것인가?
자기계발이라는 가랑비에 온몸이 젖게 하라 / 함께하고 같이 하라
남을 돕는 사람은 결국 성공할 수밖에 없다 / 태양 아래 모든 것은 새롭다

Part 2 가치 있는 나를 만드는 법
왜 세상 모든 리더는 변화와 혁신을 부르짖는가
자신을 기업으로 인식하는 직원이 가치를 만들어낸다 / 화살처럼 일에 박히는 사람이 되라
부드럽지만 결코 꺾이지 않는다 / SPA(스킬, 성과, 태도)가 만드는 성공의 원리
올바른 땀의 대가를 믿어라 / 사회생활은 던져진 문제의 연속적인 해결과정이다
열정 없는 20대는 살아 있는 송장이다 / 차라리 웃는 표정으로 성형을 하라
회사는 오로지 '키워드'로 말한다 / 견디고 버티는 놈을 이길 방법은 없다
나를 꾸짖고 매질해줄 상사를 얻어라 / 일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는다
어떤 콩은 콩나물이 되고 어떤 콩은 콩나무가 된다 / 게는 자신에게 맞는 구멍을 판다
젊음이라는 흰 여백에 탁월함을 그려라 / 진군의 나팔은 아무도 대신 울려주지 않는다
대화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 때로는 무리에서 떨어져 나를 보라
반듯한 '상'을 세우고 이를 일상에서 실천에 옮겨라 / 깨지지 않고서는 새로울 수 없다

Part 3 지금을 딛고 미래를 향하는 법
슬럼프와 매너리즘을 사랑하라 / 소통과 설득의 프로가 되라 / 변화는 즐기는 것이다
뛰어난 인재는 상상력의 마법사다 / 나를 위한 오늘은 나만이 만들 수 있다
홈이 많은 총열이 총알을 더욱 멀리 보낸다 / 깨어 있는 사람만이 비구름을 피할 수 있다
문제가 없다면 발전도 없다 / 시작할 때에는 끝을 보고 임하라
한 번 죽어본 사람은 더는 두려울 것이 없다 / 상처 없는 고수는 없다
판을 키우는 사람이 되라

본문내용

그렇지 않을까 한다. 그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할 때 정상은 나와 무관한 객체로 멀리 존재한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는 때로 스스로 미치도록 힘들고, 처량하고, 한심하기까지 한 자신을 만나게 된다. 그 대목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을 돕는 태도이다. 환경이 나를 돕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신념, 실천, 준비가 나를 돕는 것이다. 신념은 자신에 대한 도전이고, 실천은 그런 사유의 발이 되어주며, 준비는 한 과정으로서 자신을 받아들이고 단련케 하는 장이다. 그것 없이 목적만 생각한다면 착오를 범하는 것일 터이다. 살기 위해서 죽음을 선택한다면 죽음은 삶의 장을 여러 보일 것이다. 죽자고 하면 되지 않을 일이 없다. 이것은 절대불변의 진리에 속한다. 직장생활을 하며 앞으로 여러분이 가져야 할 가치 중 하나는 바로 일상의 죽음들, 죽은 시간, 죽은 대화, 죽은 사고, 죽은 미래와 결별하고 삶으로의 선택을 위한 죽음 불사의 태도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그 나머지는 결국 여러분의 의지를 따르게 되어 있다. 오늘은 어떤 치고개를 넘어야 할까? 그것을 일상의 바탕화면에 설정해놓고 지금 하루를 힘차게 부팅시켜야 한다.
상처 없는 고수는 없다 - 경험
“상대의 목숨을 끊고 싶거든, 네 팔 하나는 내놔라.” 취미로 즐기는 검도가 단(段)이라는 어느 경영자와 마주할 기회가 있었다. 어떤 얘기 끝에 그와 나는 고수와 그에 버금가는 준고수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둘 간의 차이를 그분은 이렇게 비유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검도 9단이라고 할지라도 초단의 목을 베려면 팔 하나는 내놓을 각오로 덤벼들어야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얘기였다. 회사 일을 해나가는 동안 앞으로 여러분은 수많은 예기치 않은 복병과 만나게 될 것이다. 갑자기 취소된 주문거래, 애써 진행 중이던 업무의 부서이관, 조직 내부의 구조조정, 이직 혹은 전직, 도저히 적응하기 어려운 상사나 동료의 언행, 과도한 업무와 매출 스트레스, 자기를 함정에 빠뜨리려는 조직적 음모, 표리부동한 행동을 요구하는 사업환경, 불합리한 업무지시, 누명 등등 이 모든 것들은 때로는 검도 초단의 실력으로 때로는 9단의 실력으로 여러분을 멈춰 세우고 진검승부를 벌이고자 도전해 올 것이다. 그 어떤 상황에 처해서도 여러분은 최소한 팔을 하나 내주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쪽에서 싸움을 피하고자 해도 불가피하게 싸움은 생겨나게 되어 있다. 그때마다 여러분은 수많은 상흔을 남기게 될 것이고, 그것이 직장생활은 물론 인생에서 겪게 되는 일상적인 도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런 상흔은 고통스럽지만 새살을 돋게 하고 결국 여러분이 직장생활을 그만둘 때쯤이면 원래 입사할 때의 모습, 즉 신입사원으로 갓 들어왔을 때의 생각이나 모습은 어디서건 찾아볼 수 없게 될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여러분은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 일들은 바라던 그 모습대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변형된 모습 혹은 당초에 뭘 원했는지조차 모르는 형태로 찾아오기도 한다. 검도를 막 시작한 초보자가 초단을 거쳐 9단이 될 때쯤이면 그는 그 같은 수련행위로 당초 자신이 이루고자 했던 바가 크게 달라져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리하게 다듬어진 여러분의 검술은 더욱 빼어난 무엇인가를 이룰 것이며,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삶에서 살아남는 것이라는 점을 알게 할 것이다. 결국 이 일을 해왔고 이 일 속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온전하게 만들어져 온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때쯤이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인생 9단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한 번뿐인 인생, 이왕이면 그런 고수가 되어보는 게 좋지 않겠는가?

키워드

20대,   자기계발,   세상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