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증오가 착륙하길 바라며

소개글

그들의 증오가 착륙하길 바라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폭로하고 있다.
이민 2세에 대한 프랑스 사회의 차별과 소외는 8,90년대만의 일이 아니다. 오늘날에도 파리 시내를 전전하며 양아치처럼 사고를 치고 다니는 빈쯔 무리가 어딘가에 살아 숨쉬고 있다. 방리유에 거주하는 사회 소외계층문제는 하루이틀일이 아니다. 며칠 전의 뉴스에서도 오토바이를 타던 소년을 프랑스 경찰이 뺑소니쳐서 이 일로 대규모 폭동 및 방화가 벌어지며 문제가 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몇십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방리유의 소외계층과 지배층간의 갈등. 소외계층이 문제인가 아니면 사회의 지배계층이 문제인가. 증오가 먼저인가 차별이 먼저인가. 이민 2세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차별이 근본적인 원인이지만 그것이 전혀 무의미한 지경에까지 와버렸다. 소외계층의 시위나 폭동은 이미 두 집단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자하는 의지가 없이 증오와 열등감의 폭발이라는 의미만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도대체 이 방리유에 거주하는 빈민층은 어떻게 구제받을 수 있을 것인가. 빈쯔와 사이드, 위베르는 과연 이 사회에 안전하게 착륙하는 방법을 알 수 있을까. 나는 세 소년이 더 이상 사회적인 환경에 의한 고통을 받질 않길 바란다. 이들의 증오가 무력하지 않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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