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2.1 작품의 소개
2.2 이 작품의 보편적 의미
2.3 이 작품이 현재 내게 갖는 의미
2.4 작품의 변형
3.결론
참고문헌
2. 본론
2.1 작품의 소개
2.2 이 작품의 보편적 의미
2.3 이 작품이 현재 내게 갖는 의미
2.4 작품의 변형
3.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하고 있는 듯 비춰지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차라리 나의 작품이 앞서 노래한 옛 사람들의 작품보다 억울함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바뀐 만큼, 개인이 중요시되고 있다. 나 또한 그렇다. 내가 보내는 시간, 내가 가야하는 길이 현재는 내가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이다. 그리고 나의 신혼생활 역시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게 보내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특정한 시간이든, 그렇지 않든 보내고 나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날들이다. 다른 말로 하면 이기적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이기적으로 살더라도 한 번뿐인 자신의 인생은 남으로 인해 훼손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할머니와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까닭은, 그런 연유가 가장 클 것이다.
3. 결론
오늘날 남아있는 시집살이 노래들을 살펴보면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그녀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그것으로 인해 좋은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그렇게 표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가부장제가 생겨나면서 여성적 삶의 한 형태로 존재하던 시집살이는 조선 후기 종법제가 정착하면서 여성의 보편적인 삶이 되어버렸다. 이 정착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은 며느리의 자결도 많다. 시집살이가, 시댁식구가 살인한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다.
시집살이 노래를 통해 포착되는 특징적인 화자 의식은 어머니로서의 정체성이 배제되거나 약화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시집살이 노래 화자는 이제 막 결혼한 신입자의 입장에서 며느리로서의 정체성을 강요받는 현실에 직면한, 미숙하고 약한 사람이었다. 시집살이 노래를 통해 드러나는 화자는 언제나 딸이고 싶지만 그러한 소망이 실현될 수 없기에 그저 노래로 승화할 뿐이다.
여전히 라디오나 텔레비전, 온라인과 같은 매체를 통해 이런 ‘시집살이’는 담론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여성의 발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과 동시에 가부장제를 강화하고 있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양면성을 고려해, 조금 더 개선된 한국사회의 소통이 나오기를 바란다.
이상의 내용은 국문학개론의 과제로 수행된 레포트이다. 이 레포트의 주제는 면밀히 말하자면 ‘대학생’으로서 바라본 <시집살이 노래>이다. 훗날 시집을 가서, 다시 이 작품을 본다면 그 때에는 어떤 의미로 내게 다가올 것인가 매우 궁금해진다. 처음에 이 작품을 읽었을 때에는, 우리 할머니와 엄마세대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은 아주 가까운 이야기이다. 나의 이야기이며 사회의 이야기이다. 여성은 자신을 억압하는 주체의 말을 통해 자신들의 고통을 표현하는데 익숙해져 왔다. 탄식을 통해 그 고통을 대신하곤 했다. 그리고 이 탄식 이면에는 주체적 존재로서 ‘내 말’을 하고 싶어 했던 여성들의 강렬한 자기 표출의 욕망도 들어 있다. 아직도 남성 중심의 언어가 권력의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언제나 침묵이나 하소연으로만 표출될 수밖에 없었고 아직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우리가 <시집살이 노래>에 귀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성찰을 넘어 변화를 이루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레포트를 쓰는 방법에 도움을 얻기 위해 『글쓰기의 기술―실용편』과 『글로 논문 작성하기』(조관희, 소명출판, 2005)를 참고하였다. 지금까지 나의 <며느리의 소리없는 아우성>을 읽어준 분들에게 감사하며 레포트를 마친다.
참고문헌
김문기, 2002, 『조선후기 여성풍속 한시에 나타난 삶의 형상과 작가의식』학술논문.
이정아, 2010, 『시집살이 노래와 말하기의 욕망』서울: 혜안.
이혜순, 1998, 『한국고전 여성 문학의 세계』서울: 이화여대 출판부.
조관희, 2005, 『글로 논문 작성하기』서울: 소명출판.
3. 결론
오늘날 남아있는 시집살이 노래들을 살펴보면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그녀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그것으로 인해 좋은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그렇게 표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가부장제가 생겨나면서 여성적 삶의 한 형태로 존재하던 시집살이는 조선 후기 종법제가 정착하면서 여성의 보편적인 삶이 되어버렸다. 이 정착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은 며느리의 자결도 많다. 시집살이가, 시댁식구가 살인한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다.
시집살이 노래를 통해 포착되는 특징적인 화자 의식은 어머니로서의 정체성이 배제되거나 약화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시집살이 노래 화자는 이제 막 결혼한 신입자의 입장에서 며느리로서의 정체성을 강요받는 현실에 직면한, 미숙하고 약한 사람이었다. 시집살이 노래를 통해 드러나는 화자는 언제나 딸이고 싶지만 그러한 소망이 실현될 수 없기에 그저 노래로 승화할 뿐이다.
여전히 라디오나 텔레비전, 온라인과 같은 매체를 통해 이런 ‘시집살이’는 담론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여성의 발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과 동시에 가부장제를 강화하고 있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양면성을 고려해, 조금 더 개선된 한국사회의 소통이 나오기를 바란다.
이상의 내용은 국문학개론의 과제로 수행된 레포트이다. 이 레포트의 주제는 면밀히 말하자면 ‘대학생’으로서 바라본 <시집살이 노래>이다. 훗날 시집을 가서, 다시 이 작품을 본다면 그 때에는 어떤 의미로 내게 다가올 것인가 매우 궁금해진다. 처음에 이 작품을 읽었을 때에는, 우리 할머니와 엄마세대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은 아주 가까운 이야기이다. 나의 이야기이며 사회의 이야기이다. 여성은 자신을 억압하는 주체의 말을 통해 자신들의 고통을 표현하는데 익숙해져 왔다. 탄식을 통해 그 고통을 대신하곤 했다. 그리고 이 탄식 이면에는 주체적 존재로서 ‘내 말’을 하고 싶어 했던 여성들의 강렬한 자기 표출의 욕망도 들어 있다. 아직도 남성 중심의 언어가 권력의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언제나 침묵이나 하소연으로만 표출될 수밖에 없었고 아직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우리가 <시집살이 노래>에 귀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성찰을 넘어 변화를 이루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레포트를 쓰는 방법에 도움을 얻기 위해 『글쓰기의 기술―실용편』과 『글로 논문 작성하기』(조관희, 소명출판, 2005)를 참고하였다. 지금까지 나의 <며느리의 소리없는 아우성>을 읽어준 분들에게 감사하며 레포트를 마친다.
참고문헌
김문기, 2002, 『조선후기 여성풍속 한시에 나타난 삶의 형상과 작가의식』학술논문.
이정아, 2010, 『시집살이 노래와 말하기의 욕망』서울: 혜안.
이혜순, 1998, 『한국고전 여성 문학의 세계』서울: 이화여대 출판부.
조관희, 2005, 『글로 논문 작성하기』서울: 소명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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