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1. 서사무가
2. 본풀이의 대한 이해
3. 성주풀이
4. 칠성풀이
5. 제석본풀이
결론
1. 서사무가
2. 본풀이의 대한 이해
3. 성주풀이
4. 칠성풀이
5. 제석본풀이
결론
본문내용
개친다.
‘우리가 얼마나 너를 사랑했는지 아느냐’고 말하지만, 그들은 실상 당금애기를 사랑했던 것이 아닌 그들이 사랑한 것은 자기 자신과 체면, 허울뿐이었다. 그들에게 있어 당금애기는 자기네 삶을 더 즐겁고 화려하게 하는 하나의 소유물 내지 장식물에 지나지 않았다. 그 뜻에 부합하지 않았을 때, 그것은 지워 없애야 할 대상일 뿐이었다. 그들은 당금애기에게 그녀가 자기네를 배반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들이 배반했던 터다.
이 신화가 전해준 인간사에 대한 깨달음은 충격적인 것이었다. 칠성본풀이를 읽고 느낀 감정과 비슷하였지만 그것은 나로 하여금 내 속에 있는 ‘아버지와 아홉 오라비’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했다. 과연 그 동안 나는 미혼모나 뜻하지 않게 한 순간의 실수로 잘못된 삶을 사는 이들에 대하여 마음으로 낮추어 보지 않았던가 하는 물음에 대하여 그렇지 않다고 답할 수 없었다. 물론 안타까운 마음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감정 또한 동정적인 옹호의 태도에서 기인한, 차별을 전제로 한 마음이었다. 앞으로는 이러한 마음을 버리고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고 사람 대 사람으로 자비로운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결론
서사무가와 본풀이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품<성주풀이>,<칠성풀이>,<제석본풀이>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처음 ‘무가’라는 문학 장르에 대하여 내 안에 무당, 굿, 풀이 등으로 정리되지 않은 채 어떠한 편견 안에서 무가문학을 상상하였던 나를 반성한다. 무속의 세계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알고 나니 무가문학은 우리 민족의 생활 체험과 세계관이 응축되어 있는 중요한 전통 문화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무가는 문학사적으로도 중요한 의의가 있다. 무가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가지 악조건을 견뎌내고 현재도 꿋꿋하게 살아 있는 구비문학 갈래이다.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전승되면서 무가는 다른 갈래들과 끊임없는 갈래 교섭을 통해 우리 문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민요를 비롯해서 판소리, 시조, 한시 등 다양한 다른 갈래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무가 자체의 문학적 자산을 더욱 풍성하게 하면서, 동시에 판소리, 민요, 민속극 등에 자양분을 제공했다. 특히 판소리와 민속극에 대해서는 그 모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강득학 외 8, 『한국 구비문학의 이해』, 월인, 2000, p.337.
무가가 복합적인 예술인만큼 현대적인 수용에 있어서도 큰 기대를 걸어본다. 그 전에 전승되고 있는 무가에 대해 철저하게 알아야 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말이다.
* 참고문헌
강득학 외 8, 『한국 구비문학의 이해』, 월인, 2000.
이수자, 『제주도 무속을 통해 본 큰굿 열두거리의 구조적 원형과 신화』, 집문당, 2005.
서정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신화, 현암사, 2002.
신동흔, 살아있는 우리 신화, 한겨레신문사, 2004.
김석회, 문학치료학 연구서설, 문학치료연구 제1집, 문학치료학회, 2004.
전영숙, 바리공주를 활용한 문학치료의 실제 및 그 교육적 활용 방안 연구,
건국대 박사논문, 2004.
‘우리가 얼마나 너를 사랑했는지 아느냐’고 말하지만, 그들은 실상 당금애기를 사랑했던 것이 아닌 그들이 사랑한 것은 자기 자신과 체면, 허울뿐이었다. 그들에게 있어 당금애기는 자기네 삶을 더 즐겁고 화려하게 하는 하나의 소유물 내지 장식물에 지나지 않았다. 그 뜻에 부합하지 않았을 때, 그것은 지워 없애야 할 대상일 뿐이었다. 그들은 당금애기에게 그녀가 자기네를 배반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들이 배반했던 터다.
이 신화가 전해준 인간사에 대한 깨달음은 충격적인 것이었다. 칠성본풀이를 읽고 느낀 감정과 비슷하였지만 그것은 나로 하여금 내 속에 있는 ‘아버지와 아홉 오라비’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했다. 과연 그 동안 나는 미혼모나 뜻하지 않게 한 순간의 실수로 잘못된 삶을 사는 이들에 대하여 마음으로 낮추어 보지 않았던가 하는 물음에 대하여 그렇지 않다고 답할 수 없었다. 물론 안타까운 마음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감정 또한 동정적인 옹호의 태도에서 기인한, 차별을 전제로 한 마음이었다. 앞으로는 이러한 마음을 버리고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고 사람 대 사람으로 자비로운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결론
서사무가와 본풀이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품<성주풀이>,<칠성풀이>,<제석본풀이>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처음 ‘무가’라는 문학 장르에 대하여 내 안에 무당, 굿, 풀이 등으로 정리되지 않은 채 어떠한 편견 안에서 무가문학을 상상하였던 나를 반성한다. 무속의 세계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알고 나니 무가문학은 우리 민족의 생활 체험과 세계관이 응축되어 있는 중요한 전통 문화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무가는 문학사적으로도 중요한 의의가 있다. 무가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가지 악조건을 견뎌내고 현재도 꿋꿋하게 살아 있는 구비문학 갈래이다.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전승되면서 무가는 다른 갈래들과 끊임없는 갈래 교섭을 통해 우리 문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민요를 비롯해서 판소리, 시조, 한시 등 다양한 다른 갈래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무가 자체의 문학적 자산을 더욱 풍성하게 하면서, 동시에 판소리, 민요, 민속극 등에 자양분을 제공했다. 특히 판소리와 민속극에 대해서는 그 모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강득학 외 8, 『한국 구비문학의 이해』, 월인, 2000, p.337.
무가가 복합적인 예술인만큼 현대적인 수용에 있어서도 큰 기대를 걸어본다. 그 전에 전승되고 있는 무가에 대해 철저하게 알아야 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말이다.
* 참고문헌
강득학 외 8, 『한국 구비문학의 이해』, 월인, 2000.
이수자, 『제주도 무속을 통해 본 큰굿 열두거리의 구조적 원형과 신화』, 집문당, 2005.
서정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신화, 현암사, 2002.
신동흔, 살아있는 우리 신화, 한겨레신문사, 2004.
김석회, 문학치료학 연구서설, 문학치료연구 제1집, 문학치료학회, 2004.
전영숙, 바리공주를 활용한 문학치료의 실제 및 그 교육적 활용 방안 연구,
건국대 박사논문,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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