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의 삼국유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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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연의 삼국유사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보시의 필수 요건이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러므로 일연이 따로 효선편을 편재하였으며 국가 윤리로서 충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삼국유사』는 왕력기이편을 제외하고 나머지 파트에서는 삼국의 이야기이긴 하나 전적으로 신라에 치우쳐져 있다. 일연이 신라 사람이었으며 승려라는 점에서부터 시작해당시 신라 자료상의 영향력을 고려하더라도 역사서로서는 명백한 한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책 편성에 있어서 차별적인 모습을 띄나 이것은 철저히 불교를 중심으로 한 것이며 곧 신라인의 문화였으므로 지나치게 신라 중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김부식이 『삼국사기』에서 정사로서 역사를 기록하고 유교적 편사정신으로 편찬하였다고 한다면, 『삼국유사』는 일연이 신라중심으로 유교적 사관에서 빠진 신화적, 불교적 내용을 보충하였다. 왕명 사용에 있어 일연은 전통적인 관점을 취하였다. 뿐만 아니라 불교와 유교의 영향력이 강화되었고 역사 서술의 대상 또한 확대됐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삼국유사』는 앞선 한계점을 고려하여 상징과 은유를 만든 신라인의 세계관으로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신화를 통해 민족의 정당성을 마련하고자 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록 객관성을 근거에 두고 역사서를 바라볼지언정 은연중에 신화적 요소에 뿌리 의식이 있다면 『삼국유사』에 나타난 선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신라의 삼국통일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당이라는 외세를 끌어들였다거나 영토 범위 등을 문제로 삼으면서 말이다. 그러나 『삼국유사』를 읽으면서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찬란한 문화가 남아있으며 숭고한 시대정신이 이어질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으며 삼국을 통일하는데 가장 큰 원천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읽고 책을 덮는 순간 인간의 삶에서 이상과 현실, 종교와 예술의 조화 속의 모든 대립들이 잠재워지는 잔잔함과 경건함을 느낄 수 있었다. 『삼국유사』가 편찬되던 시대의 상황이 외침으로부터 민족적 자긍심이 필요했는데, 그때 일연이 역사서 편찬자로서의 정신적 사명감이 있었기에 편찬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실증주의적 입장에서 『삼국유사』를 바라보기 보다는 편찬 의도와 특징적인 구성과 표현 방식에 집중한다면 역사서 그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나 또한 역사학도로서 어떠한 사명감을 가지고 학업에 임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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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3.06.11
  • 저작시기2009.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5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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