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조직에 의해 재사회화 된 우리시대의 복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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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군대조직에 의해 재사회화 된 우리시대의 복학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 본론
1. 군대란 무엇인가?
2. 복학생이란?
3. 복학생을 바라보는 사회시각
4. 복학생, 그들만의 문화
5. 인터뷰

Ⅲ. 그들의 고충

Ⅳ. 해결방안

본문내용

민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대학생활에서 그것을 보상하기 위하여 공부에 몰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군대에 배운 추진력이나 아랫사람을 통솔해본 경험으로 인해 복학생활을 하면서도 후배들에게 권위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제가 여자 후배를 통해 들은 바에 의하면, 발표수업을 같이 준비하는 예비역이 있었는데 자신이 자주 이견을 제기했더니 나중에 가서는 그 남학생이 “난 군대도 다녀왔는데 같은 3학년이라도 다르지 않냐.”라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복학생에 대한 시선은 ‘군대 다녀 온 것이 자랑이냐’ ‘나이 먹었으면 다가는 군대인데’ 하는 식으로 치부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다녀왔다 하더라도 성격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경우도 많으며 자신이 수업준비나 활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는 것은 그 일에 대해 열의가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예비역이라도 요즘은 예비역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예비역들이 앞으로 나서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을 많이 보이며 오히려 소극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결국 이것은 개인적인 차이가 많이 존재하고, 군대에서 받은 영향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원래의 성향을 강화시키는 경우가 많지, 그렇지 않은 사람을 변화시키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원래 소극적이고 나서지 못하는 사람이 군대에 다녀온 이후에 더욱 폐쇄적으로 변하고 제대 후에 아랫사람에 대해 권위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은 군대에 가기 전에도 그러했던 예를 주변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또한 복학생은 여성에 대해 성적인 대상물로 보는 경향이 많다는 편견도 존재합니다. 군대에서는 남성들이 사회와 격리된 채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할머니만 보아도 흥분을 한다는 안 좋은 이야기도 여러 번 들었습니다. 하지만 군입대전 저학년들의 경우에도 예쁜 여자를 보면 눈이 가고 여자 친구를 사귀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볼 때 이것 또한 단순한 개인차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대부분 2년을 버리고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부분 복학생의 관심사는 학점관리와 취업문제이며 자신의 진로입니다. 복학생들 역시 1학년을 거쳐 간, 그때의 안 좋은 성적을 만회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주변의 복학한 친구들과의 대화를 해 보면 거의 대부분 1학년일 때 학점관리를 안한 것을 많이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학생들은 2년 동안 군대라는 곳에서 삽질만 하다 나와 머리가 굳어 아주 힘들다고 한탄하였습니다. 복학생들에게 “열공 현상 (아주 열심히 공부하는 현상)” 이 일어나는 것은 그들이 군대를 갔다 와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것과 요즘 경제악화로 인한 청년취업난이 아주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복학생들이 주로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패션은 실용적이며 편안한 옷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고 그들만의 언어적 특징이나 놀이문화 등으로 그들은 그들만의 세상에 소속감을 느낍니다. 오히려 더 나아가 자신이 복학생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위의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이것은 일종의 고정관념일수도 있습니다.
Ⅳ. 해결방안
위에서 복학생 문화나, 그들의 고충에서 볼 때 중요한 것은 예비역 문화에 대한 편견과 그러한 결과로 인해 생기는 예비역에 대한 고정관념이 예비역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비역들의 천박한 문화가 없다는 게 아닙니다. 제가 강조하는 건 그게 핵심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런 잘못된 획일화된 고정관념으로 복학생을 상정하고 있는 이상 똑같이 행동해도 복학생만 잘못하고 있다는 편견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대학 내에서 흔히 "복학생 선배가 내 몸을 훑어봤다.", "고 학번 선배가 쭉쭉 빵이라 그랬다." 이런 식의 문제가 많이 제기되는데 이는 몇몇 복학생 혹은 그냥 남학생이 실수하고 있는 걸 여대생들은 "복학생이 실수하고 있다." 이렇게 세뇌되어 버린 것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그 남성들이 군대에 다녀온 예비역이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왜곡된 성의식을 가진 전형적인 한국 남성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것은 마치 한 경상도 인이 전라도 사람에 대한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전라도 나쁜 놈들, 천박하고, 품위 없고 유치한 놈들." 이런 말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예비역 문화라는 것의 실체는 존재하며 그것이 이제껏 한국사회를 지배해왔던 군대문화의 하위문화로써 한국사회의 주된 문화로 기능해 왔으며 그것은 군대라는 조직을 통해 학습되고 심리학적인 영향으로 인간의 성격과 행동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예비역 문화는 위계서열을 중요시하고 결과위주의 사고방식,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와 같은 천박한 문화로 변질되어 왔으며 다만 이러한 양상은 개인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어 이것이 전적으로 군대가 모든 것을 바꾸었다고 보기 보다는 원래 개인의 성향을 좀 더 강화시킨 것이며, 이러한 군대문화에 대해 영향을 받지 않는 예비역도 많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또한 현대 대학사회에서 예비역 복학생이라는 존재는 과거와 그 의미가 많이 바뀌어 오히려 소외된 존재로 볼 수 있어 이제는 대학 내에서 문제의 원인을 예비역 문화로 보는 관점은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전히 예비역 문화의 병폐는 존재하긴 하지만 이제는 예비역 문화의 새로운 변화와 그것의 의미에 대해 현실적인 인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복학생으로써 복학생의 문화를 바라본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생활이 되어버린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군대를 갔다 오지 않았거나 복학생이 아닌 경우에는 우리들만의 세계(?)를 어떻게 이해해 줄 수 있을까요? TV속의 복학생이 아주 촌스럽고 웃기게 보인다고 해서 웃지만 말고 그를 한번 이해 해 보기를 바랍니다. 고정관념으로 바라보지 말고, 그들이 학점에 집착하는 이유, 축구에 열광하는 이유 등 여러 가지 다른 속성들을 그들이 겪었던 2년간의 일들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때에 그들의 고충은 해결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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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5.16
  • 저작시기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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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6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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