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놉티콘 - 정보사회 정보감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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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파놉티콘 - 정보사회 정보감옥』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향으로 가는 감시기술
1791년 영국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은 죄수를 효과적으로 교화할 수 있는 시설로 원형감옥 파놉티콘을 제안하였다. 즉 파놉티콘 바깥쪽 원주를 따라서 죄수들의 방을 만들고 중앙 원형공간에 감시탑을 높게 세운다. 또, 죄수의 방은 늘 밝게 유지하고 중앙의 감시탑은 반대로 어둡게 해 감시자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는지 알 수 없게 만든다. 이런 방식으로 죄수들로 하여금 늘 감시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면 죄수들이 규율과 감시를 ‘내면화’ 해서 스스로를 감시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20년 뒤 미셸 푸코는 저서 ‘감시와 처벌’에서 이 파놉티콘 감시체계 원리가 사회 전반으로 스며들면서 규율사회의 기본 원리인 ‘파놉시티즘’으로 탈바꿈했음을 지적한다.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종신교수인 홍성욱 박사는 이제 전자주민카드, 전자건강보험증명서 등 권력에 의해 휘둘러질 수 있는 ‘전자파놉티콘’의 가능성에 대해 다룬다. 그러면서 마지막 5장 ‘역파놉티콘’에서 반대의 가능성도 지적한다. 이제 감시의 기술은 어느 한쪽에 치우쳐 사용되지 않는다. 전자 파놉티콘 기술은 권력에 의해 시민의 감시에 쓰이는지, 혹은 시민들에 의해 권력 감시에 쓰이는지의 선택은 기술을 둘러싼 사회세력 간의 상호작용과 역학관계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저자는 시민운동과 다양한 NGO들에 의한 권력감시,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감시, 의정과 언론에 대한 시민의 감시, 인터넷 통제에 대한 반대운동 등이 결합하여 파놉티콘이 역감시의 기제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 김현덕 기자 200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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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7.15
  • 저작시기2013.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60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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