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느 이고네의「여성의 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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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느 이고네의「여성의 표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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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성들의 위치를 짐작해 볼수 있다.
『재봉틀29』는 산업혁명에도 불구하고, 재봉틀을 갖고 일하는 여성처럼 성차는 유지되었음을 알 수 있고
『30』은 남자를 꼬드기는 여점원의 이미지를 그려 노동계급 여성들에 대한 당시 사회의 고정관념을 짐작할 수 있다.
또,『31』속에서의 화려한 의상은 중간계급 여성들의 우아한 차림새를 좋아하는 노동계급 여성들을 묘사하고 있다.
*당시에는 노동 문제에 있어서는 급진적이었던 노동 운동가들도 보수적인 성 이미지(중간계급이 생각하는 남녀의 이상적인 모습과 부합)를 이용해 자신들의 대의를 추구하였는데, 이는 “노동시간이 길수록 가정은 불행해지는 반면, 짧을수록 가정은 행복해진다.” 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노동일을 단축하자』를 통해 알 수 있다. 이것은 남성노동자들이 여성노동자들을 자신의 이해를 위협하는 존재이자 일 하는 여성은 가정 붕괴의 원인으로 인식했고 그에 따른 소위 해결책중의 하나로 생각될 수 있겠다.
여성의 성적 욕망_
이 때의(지금도 대부분 그렇지만) 에로틱 이미지는 대부분 남성에 의해 생산되었고, 여성의 욕망은 나쁜 것으로 여겨져 금지되었다. 그래서 아래 두 작품의 비교가 더 의미 있는 것인데, 여성이 우위에 있는 남성에게 매달리는 역학관계로 표현된 로댕의 『입맞춤』과 달리 『내맡김』은 평등한 관계에서 서로를 원하는 두 남녀를 그렸기 때문에 당시 사회에는 충격적인 작품이었다.
공적인 영역에 진출한 여성들_
19세기부터 여성들은 공적인 영역에 들어갈 수 있는 수단을 요구했다.『44』에서처럼 웰즐리 칼리지의 여학생들이 대학 학부에의 소속을 요구하기도 했고 『45』,『46』에서처럼 참정권 요구 운동과 그것을 상징하는 이미지 속에 여성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 때, 사상 최초로 조직화된 여성 단체들은 자신들의 공적인 정치적 정체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이미지를 통제, 조정할 수 있었다.
< 결론 >
이미지는 사실 있는 그대로를 묘사하기 보다는 어떠한 이상적인 모습이라던지, 특정 시각에 의해 왜곡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훨씬 흔하다. 또한 재현예술이 지닌 강렬한 시각적 효과는 단순히 이미지만으로써 사상전파 또는 교육의 기능을 가질 수 있고 이것은 19세기 말의 대량생산과 더불어 그 기능이 훨씬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미지를 분석해보고 그것으로서 그 시대의 여성상과 여성의 위치를 짐작해 본 것은 분명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작업이다.

키워드

[인문과학] 안느 이고네의「여성의 표상」,   여성의 표상,   일하는 여성들,   여성의 성적 욕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