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홀로 존재하면서 내면의 세계를 드러내는 존재로 개인의 자아가 주목되는 양상은 분명 매력적인 것이어서 비평가의 시선을 고정시킨다.
돗포의 중기작품이 엄연히 보여주고 있는 색다른 양상이 주목받지 못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돗포비평에서는 특이하게도 남녀관계나 가족관계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작품들이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적이 없다. 주류비평의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관계의 비중을 비중있게 다루려는 시도가 있기는 했지만 주류비평과 균형을 이룰 만큼의 적극적인 시도는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돗포문학의 복합적인 양식은 초기와 중기를 아우르며 그만큼 중기에 비중을 두는 비평을 통해서만 드러난다. 특정한 관점으로 특정한 작품만 보아서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응시하는 돗포문학의 지향이 드러나지 않는다.
사실, 여성과의 관계와 같은 인간관계가 돗포문학의 본령이 아니라는 생각이 굳어진 데에는 돗포 자신이 일조한 바가 있다. 일견하여 돗포는 자신의 복합적인 여성체험을 단순화해버린 작가이다. 돗포는 노부코라는 여성과의 체험을 노골적으로 표면화한 [녀성금수론-여성금수론]에서 여성멸시의 감정을 거리낌없이 표출한다. 그렇기 때문에 돗포의 여성관 및 여타의 인간관계가 드러난 작품들은 깊이 있게 논의할만한 주제가 결여되어 있는 것으로 치부된다.
돗포는 다양한 경향의 작품세계를 추구한 작가이다. [기かざるの기-거짓없는 기록]의 작가 돗포는 고백록을 처음으로 쓴 작가로 평해지며, [정직자],[여난]의 작가 돗포는 최초의 육욕소설을 쓴 작가로 소개되기도 한다. 돗포는 생애에 걸쳐서 낭만주의자라고 평해지는가 하면, 자연주의의 선구자로 소개되기도 한다.
돗포는 일기체, 회상체, 자서전체, 서간체 등의 다양한 양식을 구사하여 자연과 소민, 경이사상을 작품화한 작가인 동시에 신, 자연, 우주에 대한 형이상학적인 경향을 강하게 드러내는 작가임을 보여준다.
동시에 지상을 응시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양의적인 성향의 작가로 주목되며, 현세적인 것과 초월적인 것이 끊임없이 공존라는 작품세계를 전개함으로써 일견 단순하게 보이나 상당히 복잡한 작가자질을 드러내는작가임이 부각된다.
이러한 돗포에 대한 평가는 일본근대문학이 중요요소가 그의 작품 속에 싹트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병곡행인-がらたに こうじん은 돗포 작품에 대해 다음 문학세대의 맹아를 모조리 보이고 있다고 평하였으며, 여기에서 말하는 다음 문학세대란 개천룡지개-あくたがわりゅうのすけ,지하직재-しがなおや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러한 일본의 뛰어난 단편소설작가가 어떤 형태로든 돗포로부터 영향을 받았음을 시사한다.
돗포의 문학과 생애는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한 요소를 내포하고 있어, 특정한 관점에서 특정한 작품만을 거론해서는 돗포학본질에 접근할 수 없음은 물론이다. 돗포문학의 복합적인 양식은 인간의 모습을 응시하는 돗포문학의 지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며, 그것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해석과 인간파악의 태도는 돗보의 체계를 고유한 것으로 특징지운다,
참고문헌 - 구니키다 돗보연구/김미경 저/보고사/2004년
돗포의 중기작품이 엄연히 보여주고 있는 색다른 양상이 주목받지 못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돗포비평에서는 특이하게도 남녀관계나 가족관계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작품들이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적이 없다. 주류비평의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관계의 비중을 비중있게 다루려는 시도가 있기는 했지만 주류비평과 균형을 이룰 만큼의 적극적인 시도는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돗포문학의 복합적인 양식은 초기와 중기를 아우르며 그만큼 중기에 비중을 두는 비평을 통해서만 드러난다. 특정한 관점으로 특정한 작품만 보아서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응시하는 돗포문학의 지향이 드러나지 않는다.
사실, 여성과의 관계와 같은 인간관계가 돗포문학의 본령이 아니라는 생각이 굳어진 데에는 돗포 자신이 일조한 바가 있다. 일견하여 돗포는 자신의 복합적인 여성체험을 단순화해버린 작가이다. 돗포는 노부코라는 여성과의 체험을 노골적으로 표면화한 [녀성금수론-여성금수론]에서 여성멸시의 감정을 거리낌없이 표출한다. 그렇기 때문에 돗포의 여성관 및 여타의 인간관계가 드러난 작품들은 깊이 있게 논의할만한 주제가 결여되어 있는 것으로 치부된다.
돗포는 다양한 경향의 작품세계를 추구한 작가이다. [기かざるの기-거짓없는 기록]의 작가 돗포는 고백록을 처음으로 쓴 작가로 평해지며, [정직자],[여난]의 작가 돗포는 최초의 육욕소설을 쓴 작가로 소개되기도 한다. 돗포는 생애에 걸쳐서 낭만주의자라고 평해지는가 하면, 자연주의의 선구자로 소개되기도 한다.
돗포는 일기체, 회상체, 자서전체, 서간체 등의 다양한 양식을 구사하여 자연과 소민, 경이사상을 작품화한 작가인 동시에 신, 자연, 우주에 대한 형이상학적인 경향을 강하게 드러내는 작가임을 보여준다.
동시에 지상을 응시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양의적인 성향의 작가로 주목되며, 현세적인 것과 초월적인 것이 끊임없이 공존라는 작품세계를 전개함으로써 일견 단순하게 보이나 상당히 복잡한 작가자질을 드러내는작가임이 부각된다.
이러한 돗포에 대한 평가는 일본근대문학이 중요요소가 그의 작품 속에 싹트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병곡행인-がらたに こうじん은 돗포 작품에 대해 다음 문학세대의 맹아를 모조리 보이고 있다고 평하였으며, 여기에서 말하는 다음 문학세대란 개천룡지개-あくたがわりゅうのすけ,지하직재-しがなおや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러한 일본의 뛰어난 단편소설작가가 어떤 형태로든 돗포로부터 영향을 받았음을 시사한다.
돗포의 문학과 생애는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한 요소를 내포하고 있어, 특정한 관점에서 특정한 작품만을 거론해서는 돗포학본질에 접근할 수 없음은 물론이다. 돗포문학의 복합적인 양식은 인간의 모습을 응시하는 돗포문학의 지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며, 그것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해석과 인간파악의 태도는 돗보의 체계를 고유한 것으로 특징지운다,
참고문헌 - 구니키다 돗보연구/김미경 저/보고사/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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