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좌절에 의해 역사를 철저히 인식하여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한다. 보다 나은 미래를 바라며 막연한 기대와 염원은 민요 혹은 민요조에 의해 굿이라는 동기와 사상을 이용하여 드러낸다. 신경림은 굿의 주술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서사”라는 매개체를 이용하였으며 이는 논리적이고 설득적이며 체계적이고 반복적이다.
농민의 자학구조가 나타나는 농무, 역사적으로 가려진 피지배층의 애환을 드러낸 남한강, 이러한 민중이 가질 수 있는 과거/현재/미래의 애환을 포괄적으로 진혼하기 위한 씻김굿에 나타난 원혼의 순환구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와 같은 과정으로 우리는 문학작품이 사회적, 정치적 상황을 대변하고 나아가 극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농민의 자학구조가 나타나는 농무, 역사적으로 가려진 피지배층의 애환을 드러낸 남한강, 이러한 민중이 가질 수 있는 과거/현재/미래의 애환을 포괄적으로 진혼하기 위한 씻김굿에 나타난 원혼의 순환구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와 같은 과정으로 우리는 문학작품이 사회적, 정치적 상황을 대변하고 나아가 극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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