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의 유형을 중심으로 살펴본 에덴의 동쪽 [존 스타인백 생애]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해당 자료는 10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0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인물의 유형을 중심으로 살펴본 에덴의 동쪽 [존 스타인백 생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존 스타인벡의 생애와 작품 세계
 1. 존 스타인벡의 생애
 2. 존 스타인벡의 작품 세계
  1-2. 전기 작품에 나타난 자연주의적 인간관
  1-2. 후기 작품에 나타난 인본주의적 인간관

Ⅲ. <<에덴의 동쪽>> 작품 분석(가계도)
 1. 작품의 구조
  1-1. 카인과 아벨 모티브
  1-2. 작품 속에 나타난 카인과 아벨 모티브
  
 2. 인물의 유형
  2-1. ‘포스터’와 ‘클로드 브르몽’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인물의 유형 분석
   2-1-1. 아담
   2-1-2. 찰스
   2-1-3. 캐시
   2-1-4. 아론
   2-1-5. 카알
   2-1-6. 새뮤얼
   2-1-7. 리
   2-1-8. 에이브라
 
  2-2. 선악의 대결 구도로 살펴본 인물의 유형 분석
   2-2-1. 제 1 세대 (앨리스 v.s. 사이러스)
   2-2-2. 제 2 세대 (아담 v.s. 찰스․캐시)
   2-2-3. 제 3 세대 (아론․에이브라 v.s. 카알)

 3. 작품의 주제
  3-1. 인간의 자유의지(Timshel)
  3-2. 팀셀 사상의 구현

 4. <<데미안>>과의 비교 분석
  4-1. 입사소설로서의 데미안과 에덴의 동쪽
  4-2. 싱클레어와 카알
  4-3. 인간의 자유의지와 생명력

Ⅳ. 결 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자기소외의 과정을 통해 바깥으로 표출되지 않은 채 자신의 정신 속에 억압되어 있는 여러 가지 충동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알 껍질을 깨기'는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세계와 인간 일반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뜻하며, 기존의 규범과 가치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의미하고, 기성의 종교와 이데올로기의 편협성에 대한 예리한 지적을 의미하며, 무의식 속에 억압되어 있는 자아의 다른 면들을 새롭게 인식함을 의미한다. 그것은 한 마디로 과거적인 것과 현재적인 것에 대한 지속적이고도 적극적인 비판을 나타내며, 인간과 사물에 대한 '달리 보기'를 의미한다.
『데미안』에서 막스 데미안이 시도하고 있는, 카인과 '강도'에 대한 새로운 해석("카인에 관한 이 이야기를 우리는 전혀 다르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배우는 대부분의 사실들은 분명히 아주 진실이고 옳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사실들을 선생들이 보는 것과는 다르게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그러면 그것들은 보다 나은 의미를 갖는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이 카인과 그의 이마 위에 있는 표지에 대해 정말 만족할 수 없다. [...] <이 이야기가 시작하게 되는 최초의 실마리는 바로 그 표지였다. [...] 그러나 그것은 이마 위에 실제로 있는 표지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것은 거의 감지하기 어려운 어떤 무서운 것, 시선 속에 담겨 있는 보다 많은 정신과 용기였다. [...] 용기와 개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을 다른 사람들은 언제나 아주 무서워한다. [...] 그리하여 사람들은 복수하기 위해서 이들에게 하나의 별명과 꾸며낸 이야기를 덮어씌운 것이었다.>
‘인위적으로 구분해 낸 공식적인 반이 아니라 전체 세계를 존중하고 신성하게 여겨야 한다고 본다. 다시 말해 신에게 예배를 올릴 뿐 아니라 악마에게도 예배를 올려야 할 것이다. 나는 그러는 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든가 또는 우리는 그 자체 속에 악마도 포함하는 신을 창조해야 할 것이다.’ 크리스트교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한 예이다.
작품의 마지막에서 묘사되고 있는, 전쟁에 대한 데미안과 싱클레어의 긍정적인 입장 ("가장 거친 감정도 포함해서 근원적인 감정은 적을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피비린내 나는 그러한 감정의 분출은 내면, 즉 새로 태어날 수 있기 위해서 미쳐 날뛰고 죽이고 파괴하고 죽으려고 했던 분열된 영혼의 발산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 거대한 새가 알을 깨고 나오려 싸우고 있었다. 알은 세계였다. 그리고 세계는 파괴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역시 시대적 사건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에 대한 하나의 예이다.
즉 완전한 인간은 신에 의지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개발과 명상과 초월을 통해 완벽한 초인에 도달하거나 순수한 자신의 자유의지로 스스로 신의 경지에 오르는 것이다.
이는 성경에서의 가르침은 인간의 노력, 의지보다는 절대자에 대한 의지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하겠다.
에덴의 동쪽
에덴의 동쪽에서도 선(善)과 악(惡)은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의 하나로써 바라보고 있다. 가장 인간적인 카알이 이러한 갈등을 겪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셈이다. 카알이 겪는 형제에 대한 살상과 그에 대한 죄의식의 갈등은 인간이 가진 원죄의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간이라는 동물만이 갖는 이 죄의식 앞에서 인간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이것을 극복하고 선(善)을 실천할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주저앉아 악(惡)에 머무를 것인가?
선택은 인간의 몫이며, 인간의 자유의지고 그 결과역시 인간이 받아들여야 할 순전한 몫이 된다. 인간은 신에 종속된 단순한 피조물이 아니라 숙명처럼 안겨진 과제들 앞에서 선택할 의지와 용기를 가진 능동적 존재임을 고려할 때 데미안에서 말하는 ‘인간의 자유의지’와 ‘생명력의 이끌림을 인정할것’(인간의 선과 악이라는 보편적 감정을 부정하지 말 것)과 통한다고 하겠다.
Ⅳ. 결론
지금까지의 분석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작가 존스타인벡은 그의 작품 분노의 포도를 기점으로 자연주의적 인간관에서 인본주의적 인간관으로의 변화를 겪는데 에덴의 동쪽은 그의 인본주의적 인간과의 완성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가는 성경의 카인-아벨모티프를 차용하여 형제살해 이야기를 다루며 ‘형제살해’란 애정의 거부가 범죄를 낳고 그 범죄가 죄를 낳는다는 인간성의 원형을 상징하는 이야기이며 또한 그 죄를 짊어진 인간이야 말로 선과 악의 길을 선택할 권리를 가진 인간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 윤리관에 대한 재해석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뒤틀린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는 카알에게 그 자신은 어머니(캐시)의 피를 이어받는 악의 종자이며, 아론은 성인 같은 아버지(아담)의 피를 이어받은 선의 종자라는 숙명관을 갖게 한 뒤에, 이 숙명관을 타파하려는 것이 작자의 의도이다. 인간이 자기를 악의 화신이라고 믿고 비극의 주인공으로 여겨 슬픔과 희롱하는 것은 자기도취이다. 진실로 자기의 악을 자각하는 것은 선이 있기 때문이다. 이 두요소가 병존하여 매사에 선택의 자유가 주어짐으로써만 인간의 이름에 값하는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작가에 의하면 인간은 그 권리를 가졌을 때 비로소 인간으로서의 책임과 그리고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요리사 리는 말하자면 이러한 중용사상을 가지고 새뮤엘 해밀튼과 함께 그림자처럼 아담과 카알 옆에 따라다니며 그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때 이 리의 사상은 다름 아닌 스타인벡의 사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가는 카알처럼 악에 빠져들면서도 아직 인간의 길을 선택할 가능성을 가진 자만이 살아남을 권리도 가지는 것이라 말한다. 우리는 거기에서 현대인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작자는 우리 모두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팀셀!”
<참고 문헌>
구경임, <‘에덴의 동쪽’에 나타난 인간의 자유의지>, 조선대:석사, 1999
이석영, , 경북대:석사, 1983
함용도, , 건국대:석사, 1992
홍순길, , 목원대, 2005
  • 가격4,000
  • 페이지수37페이지
  • 등록일2013.11.02
  • 저작시기201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8995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