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소재 상징이나 이미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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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소재 상징이나 이미지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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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를지 모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수많은 뿌리와 막다른 골목들로 이루어진 구조를 지닌, 《고양이의 보은》에서 나온 것과 같은 출구는 하나뿐인 나무와 같은 미로가 바로 그것이다. 마지막은 모든 점들이 다른 점들과 연결되어 있는 그물형 미로로, 구조상 한 줄기는 어떻게든 다른 줄기와 연결되게 되어 있어서, 여기에는 중심도, 외곽도, 출구도 없다. 이 잠재적 영속성에서 또다시 불교의 색즉시공을 발견할 수 있음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세 미로 모두 아리아드네의 실타래가 있어야만 빠져나올 수 있기에 고전적 미로, 그리스적 미로와 무관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영화 《장미의 이름》에서는 아드소가 윌리엄에게 있어 아리아드네의 실타래가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얼핏 보기에는 중세의 수도원이라는 단일 종교에만 해당되는 영화로 볼 수 있겠지만 내부에 드러난 여러 요소들을 살펴보면 꼭 기독교에 대한 내용만이 담겨있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바로 여기서 포스트모더니즘적 상호텍스트성이 드러나게 된다. 텍스트가 끝없이 교류함으로써 주체와 객체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이다.
3. 결론
버즈 아이 쇼트는 관객들로 하여금 피사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게 함으로써 피사체의 운명을 내려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영화는 마지막은 버즈 아이 뷰(bird's-eye view)로 주인공과 아드소를 비추는 것으로 끝난다.
기실 영화 《장미의 이름》은 소설에 비해 많이 축약되어 있기에 소설의 다양한 내용을 예로 들 수 없었다. 그럼에도 이 130분짜리 영화를 통해 보르헤스와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연결한 논의를 해본 것만으로도 충분한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보고서 전반에 드러나듯 서구의 문학, 나아가 미학과 사상계 전반에 끼친 보르헤스의 영향은 지대한 것이었다. 그러한 영향이 소설에는 상호텍스트적 코드를 통해 곳곳에 드러나고 있다. 영화 또한 그런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많은 부분에서 그런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에코의 글쓰기가 보르헤스의 영향 속에 갇혀있지만은 않았다는 점이다. 인식론적 회의에 절망한 보르헤스에 비해 움베르토 에코는 이를 넘어서 존재론적 회의에 이름으로써 보르헤스의 글쓰기로부터 또 다른 '열림'을 창조하려는 몸짓을 보여주었다. 그러므로 두 사람의 글쓰기를 동일시하기보다는 상호텍스트성으로 인정하되 그 속에서 발견되는 미학적 차이를 수용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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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4.01.29
  • 저작시기2010.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03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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