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사회학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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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못하고 계속된 전이가 이뤄진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더 큰 병적 현상에 빠지게 되거나 가나안신도들에 의해 새로운 교회가 개척될 지도 모른다. 마치 2000여 년 전 예수가 했던 것처럼 말이다.
4. 평소 가지고 있던 종교의 상과 사회학적 종교의 상의 비교
평소에 내가 가지고 있던 종교의 상은 사회학자들이 말하는 종교의 상과 비슷하다. 교회나 제도에 묶여있는 것이 신앙이고 신성한 것이라는 말들은 평소에 내가 보기엔 정말 멍청하고 불합리한 행동들이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을 한다. 종교라는 것을 삶의 양식으로 받아들이고 삶에서 종교적 가르침에 입각해 생활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사람이 종교를 만들지 종교가 사람을 만든 게 아니라는 마르크스의 말처럼, 종교는 결국 내 삶의 양식일 뿐이지 나를 조종하는 주인은 아닌 것이다. 도통 사회학과 나의 평소 삶이 많이 맞아 떨어지는 부분을 찾을 수 없었지만, 종교적인 관점에서 너무나 나의 생각과 잘 맞아떨어졌다. 따라서 종교사회학을 통해 사회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고, 사회학적이란 것이 무엇인지 적절한 예로 좀 더 이해해볼 수 있었다.

키워드

종교,   사회학,   종교사회학,   가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