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치료/色彩治療/Color Therapy] 학교 내 따돌림 당하는 초등학생의 색채심리치료 - 학교 내 따돌림 당하는 초등학생의 심리적 증상, 색채심리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과 후, 색채심리치료프로그램 적용 과정

소개글

[색채치료/色彩治療/Color Therapy] 학교 내 따돌림 당하는 초등학생의 색채심리치료 - 학교 내 따돌림 당하는 초등학생의 심리적 증상, 색채심리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과 후, 색채심리치료프로그램 적용 과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학교 내 따돌림 당하는 초등학생의 심리적 증상

2. 색채심리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과 후

3. 색채심리치료프로그램 적용 과정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때 나타내고 있는 흰색은 내사되어 있는 기억들을 의식화하여 감각 이미지로 전환시키는 통합과정으로 행동과 마음에 대한 이해의 폭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주OO이 갖고 있는 기억 전 후의 관계를 파악하여 상황을 이해하려는 입체적인 색채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작업과정에서도 주OO은 독창적인 재료를 선택하고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여 몰입한 후 충분한 만족감을 얻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변화한 모습에서 흰색은 엄마의 지지를 통해 아동에게 힘을 갖도록 하는 색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의식적인 자각과 집중력은 아동의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회복하면서 노란색을 통해 하고자 하는 노력을 촉발시키는 색채로 작용하였다.
힘을 얻는 흰색과 할 수 있다는 색의 결합은 참았던 감정을 분출시키는 기폭제로 유사한 상황이 있을 때에는 긴장감이 밀려올 수도 있다. 그러나 주OO이 겪은 정서적 상처가 새로운 학년이 되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야 하는 과정에서 부담감은 있지만 상호소통하려는 의지로 변명하지 않겠다는 침묵과 눈물을 참아야 한다는 의미로 작용되었다. 즉, 주OO이 초록색과 흰색이 섞인 색채를 선택한 것은 스스로 노력하는 감정중화 작용이며, 상실의 고통을 외면하고 의식적으로 창의적인 활력소를 얻으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주OO이 선택한 주황색은 자신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데 있어서 방어기제였던 눈물 대신 웃음으로 화려하게 변신하여야 함을 나타낸 것이다. 왜냐하면 주OO이 선택한 색채는 통찰을 거친 후 의식적인 품을 인정하고 고통스러워도 새로운 마음을 갖겠다는 주OO의 의지에 있어서 치료의 역할을 충분히 하는 것이다. 한편, 파란색은 미래에 즐거운 삶을 계획하는 에너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OO이 선택한 밝은 파란색은 자신에게 부족한 에너지인 침착하지 못함을 찾아내고 주황색과 함께 사랑받고 있다는 통찰을 경험하여 리더십과 친화력을 강화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림 6] 자유표현을 활용한 색채심리치료
[그림 6]에서 보이는 물은 심신을 맑게 하여 정화된 영혼과 마음을 보여주는 투명색인데, 일반적으로 깊은 물이나 심오한 바다의 표현은 파랗게 표현한다. 왜냐하면 색은 빛을 흡수하는 가시광선에 의해 달라지는데 물빛이 청색으로 보이는 것은 깊은 곳으로 단파장이 반사되기 때문으로 불순물들의 입자가 적은 곳은 물이 깨끗하게 보이는 것이다. 주OO이 파란색을 주로 사용한 것은 내사시킨 모성원형을 표현한 것이므로 파란색을 통하여 파괴와 창조가 모두 들어있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즉, 오빠로 인하여 항상 원하지 않아도 두 번째로 물러나야 했던 현실에 대한 이해와 오빠의 아픔과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며, 항상 양보를 미덕으로 알았던 마음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무의식적인 선택으로 아동의 투사를 인식할 능력이 있을 때 더 큰 의식화의 수단이 된 것이다. 그 이유는 주된 표현인 주OO의 파란색과 주황색이 섞인 2차색은 새로운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와 관계형성을 지속시켰으면 하는 것과 자신이 자주 흘리던 눈물은 이제 웃음으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났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황색은 대극의 통합을 지향하는 초월 기능의 새로운 색채이다. 친구들과의 관계와 학교생활은 자신이 꾸려나가는 힘을 얻는 색채로, 파란색의 물은 주OO이 자신도 몰랐던 눈물의 원인을 파악하게 된 후로 마음의 갈등을 쉽게 이겨낼 수가 있었다. 이러한 자신감은 주OO의 행동에도 많은 변화를 주어 자신의 행동에 무관심했던 모습에서 집중력을 키우는 강화 과정을 통해 학생의 신분으로 최선을 다해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올리게 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아동에게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식의 변화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림 7] 캔들링을 활용한 색채심리치료
[그림 7]에서 흐리게 보이는 노란색은 그동안 불편했던 감정을 행동으로 옮기고, 초록색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필요하다면 적절한 행동을 하겠다는 주OO의 가치관을 변화를 명확히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해석재료에서도 매직펜을 선택하였는데 구조적인 틀 안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 침착함을 보여준 부분이다. 그리고 주OO는 크게 속상하였던 일은 빨간색을 사용하였는데, 이것은 내면에 해결하지 못한 화난 감정의 찌꺼기에 대한 표현으로 예전과 같이 생각하는 막연하고 막막하여 터질 것 같은 고통스러운 감정이 아니라 현실을 정확히 인지하려는 활성화되고 주관적이고 영속적인 대상성을 내면화시키는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초록색과 갈색 표현은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작은 분쟁과 사소한 일에 대해서도 색채작업을 통하여 여유 있게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의사전달을 명료화 하였다. 파란색에 물을 많이 희석하여 사용하는 것을 통해 아동이 점차 성장하고 사회성이 발달함에 따라 새로운 색채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색채는 과학과 예술의 두 가지 측면에서 외부적인 일은 결국 내면으로 적용되어야 하며, 실제적인 기억뿐 아니라 아동의 무의식과 일부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주OO은 프로그램이 종료되었음에도 흰색의 표현을 통해 자기의 마음에 갈등이 생기면 스스로 색채치료실에 전화를 하여 작업하고 싶다는 의견을 표현하였다.
결국 아동에게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은 의식에 대한 지나친 통제를 행사하는 데 있어서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참자아의 본성을 잃어버릴 때 발생하므로 심리적인 부분과 밀착성을 띠고 있는 of동이 선호하는 색채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야 한다. 즉, 조화로운 색의 배색은 삶을 의미 있고 충만하게 하므로 아동의 유형과 어울리는 색을 배색하여 사용을 유도한다면 강화된 태도변화를 통해 인지화가 형성되고, 여기에 따라 감성이 유발되어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다.
참고문헌
김선현 저, 색채심리학, 이담북스 2013
이근매 저, 미술치료 이론과 실제, 양서원 2008
김용숙, 박영로 저, 색체의 이해(색채 이론과 활용), 일진사 2013
고현, 유시덕 외 저, 유아동 미술교육과 미술치료, 창지사 2008
오연주, 홍혜자 외 저, 미술치료, 창지사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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