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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도 두손 두발 다 들다 (-병역기피의 사회사1)
고대사회에서는 귀족이 전사계급이었기 때문에 귀족들의 군복무는 당연한 일이었다. 우리나라도 삼국시대까지는 그러한 상황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고려가 창건되고 사회가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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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만 또렷이 남았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다 가도록 문종이 위에 머문 국화의 그림자는 지워지지 않았다.
정약용도 그림자와 관련된 멋진 글을 남겼다. 많은 사람이 정약용을 『목민심서』를 지은 근엄한 사상가로만 알고 있지만 천만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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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도 십삼경책에서 이 책의 작자 문제를 검토하면서 주공 저작설을 반박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도학자들에게는 경전의 범위나 독서의 항목에 포함되지도 않을 만큼 소홀하게 취급되었다. 이이의 격몽요결 독서장에서도 5서과 5경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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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이 아들들에게 편지를 써서 가르치는 내용 중 하나인 ‘독서만이 집안을 일으키는 일이다’는 것이다. 독서의 중요성은 말하고 말해도 끝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다산 정약용도 집안을 일으키는 것도 독서만이 가능하다고 할정도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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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도 동시대 다른 학자들과 마찬가지로 <천거>의 중요성만을 강조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즉 소외된 계층의 사람에게 관리등용에 있어 평등한 권리를 주자고 하면서도 그 사람들이 학문을 할 수 있게 하는 분위기조성에는 관심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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