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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이 남는다. 하지만 그만큼 큰 영향을 미친 작품이기에 일독을 권한다.
신영복. 그의 사색을 조용히 바라보며 군생활에서 필자는 하나의 인생 이정표로 삼았다. 이 겨울이 가기 전에 부대를 찾아야겠다. 행여나 군대라는 감옥에서 의미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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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 생활 전반을 지배하는 마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감옥 생활은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지배된 피동적인 공간이었지만, 그의 깨달음은 능동적이고 육체를 벗어나서 정신을 지배한 자유로운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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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에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갖자는 그의 말은 의미심장하다
지혜와 사색의 수필
국민일보 정철훈기자, 1998.08.18
우리 시대의 고전이 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저자 신영복씨에게 815 광복절은 무엇보다도 의미 있는 날이다. 20년 20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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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수감되어 20여 년간을 지낸 작자는 삶을 보는 또 다른 눈을 보여준다. 모두들 각박한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제대로 잘 살기 위해서는 이 책과 같은 새로운 선물이 필요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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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하게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만 20년 20일을 복역하다 88년도에 가석방 되었고 98년도에 비로소 사면복권된 이 시대의 불운의 지식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그가 옥중에서 그의 부모님과 형수, 계수님께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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