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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이 쓴 엽서는 단순히 안부 인사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담장 밖으로 내보내고 싶은 그의 사색과 사유, 단상과 철학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책 내용 요약 및 감상
(1) 고성(古成) 밑에서 띄우는 글 [남한산성 육군교도소 1969년~1970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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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생활은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지배된 피동적인 공간이었지만, 그의 깨달음은 능동적이고 육체를 벗어나서 정신을 지배한 자유로운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사색이 머리 속의 관념으로서만 시종(始終)하는 것이고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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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었느냐고. 만약 읽지 않았다면 신이 나서 하루 빨리 읽어보라고 재촉을 했다.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엿본다는 차원을 훨씬 뛰어넘어, 무언가 고통스럽고 삶이 버거울 때 누군가의 내미는 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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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깊이에 대해 고민할 수도 있었고,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신영복 선생과 같은 이들의 진지한 사색과 고민이 세상을 변화시킨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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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그만큼 큰 영향을 미친 작품이기에 일독을 권한다.
신영복. 그의 사색을 조용히 바라보며 군생활에서 필자는 하나의 인생 이정표로 삼았다. 이 겨울이 가기 전에 부대를 찾아야겠다. 행여나 군대라는 감옥에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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