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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으로 가득 찼고 이 강의를 통해서 이렇게 지금까지의 내 생애에서 최고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내가 우물 안의 개구리 같다는 느낌도 받았고 소설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된 것 같아서 앞으로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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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 말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교직 과제로 몇일전에 중남미 박물관을 갔다왔는데 이 책을 읽은면서 불연 듯 떠올랐다. 박물관을 떠올리면서 동시에 아우렐리아노 대령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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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학기, 나에게『스페인어권 명작의 이해』 수업을 추천했던 선배가 해준 말이 떠오른다.
“타자에 대해서 알고자 노력하는 것은 결국 자기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이다.”
고독이라는 것은 분명히 우리에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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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당해 사라지기까지, 약 100년에 걸친 부엔디아 집안의 흥망성쇠를 그린다. 이야기는 한없이 솟아 올랐다 한 없이 꺼져내리고 양껏 부풀어 올랐다 힘껏 쪼그라드는 등, 좀처럼 대중을 헤아릴 길 없이 난동을 부리지만, 이 난동이야말로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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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의 마술성이 현실에 발을 굳건히 디딘 채 이야기의 현실 비판적 기능을 강화한다면, 보르헤스의 환상성은 구체적 현실과 유리된 관념의 세계를 형성할 뿐이다. 자연히 정치·사회적 기능면에서 엄연한 차이를 보인다.
v..마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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