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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의 대화 끝-
<에필로그>
내가 현대 사회 전반을 다루지 않고, 현대 한국의 학문 풍토라는 제를 잡게 된 것은 사회 전반을 다루다 보면 양의 너무 방대한 이유도 있지만, 한 학기 동안 공자를 배우며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의 학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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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했다. 난 정말 공자를 만났던 것일까?
그 날 서울역에서 난 수많은 신화와 떠받듦에서 벗어나 성인이라기보다는 한 인간으로서의 공자를 만났다. 그 모습은 오로지 사람들이 仁義(인의)의 길을 걷기를 간절히 바라는 순수한 한 인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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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으로서 지금 현재의 지식인들에 게 해주실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십시오.
공자: 네. 이 시대의 지식인들을 보면 정말로 그들의 전문성에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 다. 같이 학문하는 입장에서 그들의 그러한 노력과 성과에 박수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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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 수고했어요. 마지막으로, 인(仁)을 회복하려 노력하십시오. 인(仁)은 누구나 본래 타고난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 내면의 도덕성을 회복할 때 인간은 이상에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셀라 : 네. 감사합니다.
처음 공자를 만났을 때 그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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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논어를 통해 세상 사람들을 괜찮게 만들어서 사람 사이를 아름답게 물들이는 품격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한다. 나 혼자만 잘 먹고 잘 사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아니라 더불어 다함께 잘 살아야 진짜 잘 사는 것이라는 의미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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