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위기에 밀려 폄하되었고, 결국 변절자로 치부 되었다. 하지만 나에게 최명길은 국가와 민생을 위해, 대의를 버린 소인배라는 비난마저 감수한 용기 있는 사람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
|
|
용골대(龍骨大)·마부태(馬夫太) 등을 보내어조선의 신사(臣事)를 강요하였으나, 인조는 후금사신의 접견마저 거절하고 8도에 선전유문(宣戰諭文)을 내려, 후금과 결전(決戰)할 의사를 굳혔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때의 청의 이동행로
|
|
|
도하는 서인 중 한명이 김상헌이다. 김상헌은 공신세력들의 특권에 대해 가장 먼저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절개 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두 인물은 공서파와 청서파의 대립에서 그친 것이 아닌 병자호란 이후 어떻게 국정을 운영할
|
|
|
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김상헌이라는 인물에 대한 평가는 병자호란 시기에 행적만으로 국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김상헌은 자신의 삶 전반에 걸쳐 유학자로서의 의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자신이 관철하고자
|
|
|
병자호란의 정치·군사사적 연구』,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박사학위논문, 115-117쪽. 이종호, 2014, 앞의 논문, 65쪽에서 재인용.
청은 조선을 직접 지배할 수도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그 대신에 대청체제를 수립하고 청
|
|
메뉴펼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