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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숙일 일도 아니고 슬픔은 더 더욱 아니며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슬픔과 동시에 기쁨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던 아름이의 이야기였다. 부모가 될 때가지는 절대 알 수가 없는 시간들, 부모가 되어서야 볼 수가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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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유인원, 김영사, 2005.12.05.,p391
11. 장샤오헝, 느리게 더 느리게, 다연, 2014.02.10.,p384
12. 박지성,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 중앙북스, 2010.05.06.,p268
13. 김애란, 두근 두근 내 인생, 창비, 2011.06.20.,p354
14. 정철우, 리더 김성근의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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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소록도에는 한센병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계셨고, 육아원에는 부모님과 떨어져서 지내는 동생들이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은 아니지만 몸과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공통된 점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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