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심을 지키며 꿋꿋하게 살아가던 작고 연약한 여인이 진정한 영웅으로 다가왔다. 소설은 영웅의 의미에 대해 다 시 생각해보게 했다.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영웅은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특별 한 능력을 지니거나 비범한 인물이었다.
|
|
|
도스토예프스키는 이 작품에서 지성과 양심의 화해를 추구하였다. 인간의 비극은 극단적인 지성의 산물이다. 도스토예프스키가 궁극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지성의 오만에서 벗어나 사랑을 되찾는 일이다. 그는 우리에게 이런 말을 전한다. “
|
|
|
양심과 선행이라는 면에 직면하여, 비열한 자신의 환영을 발견하게 되며 이반의 형이상학적 반란은 끝을 맺는다.
하지만, 도스토예프스키는 이반의 고뇌와 아픔을 공유하지만, 이반의 사상과 함께하지는 않는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이성의
|
|
|
도스토예프스키는 죄를 관습적 법에 의하여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부 즉 양심에 의해 선고되어지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여기서 양심이라는 것은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마지막 보루이며 작중에서 소냐의 사랑은 라스콜리니코프에게
|
|
|
도스토예프스키의 철학, 신학, 심리학, 인간 본성에 대한 지식은 경지에 올라있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 이 책은 이성을 신봉하고 살아온 나에게 좋은 명제를 던져준 책이다.
작품의 마지막을 되짚어보면, 라스콜리니코프는 모든 죄를 털어
|
|
메뉴펼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