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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난 후에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반딧불이의 묘’를 보기 전에 태평양전쟁에 관한 영화에 대한 지식을 보고 관련 글을 여러 개 보았지만, 결코 좋은 말은 없었다. ‘반딧불이의 묘’를 본 후기들에도 그런 글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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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며
반딧불이의 묘는 2차 세계대전이 실질적으로 종료 된 시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 1945년 중반의 일본을 배경으로 그려졌으며, 부유했던 군인 집안이었던 한 가정의 완전한 몰락을 보여줌으로써 전쟁의 참혹함과 잔인함을 사실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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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막으로 덧붙인다면 이 에니메이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세츠코가 영양실조로 자리에 누워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정신도 혼미해져 자갈 등을 사탕으로 착각하고 빨아 먹는 장면과 이런 세츠코를 바라보는 세이타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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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 나름대로 근거를 들어 논해보았으나, 최종적인 판단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각자의 몫으로 남을 것이다.
Ⅶ.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서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는 반딧불과 사탕, 아버지, B-29 폭격기, 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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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한 반전 애니메이션이라고 평가받을 구석도 있다. 그것은 앞서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반전 애니메이션을 만드는데 왜 꼭 ‘피해자’로서의 일본만을 부각시켜야만 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미국에게 두들겨 맞고 결국 핵폭탄까지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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