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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를 다녀와서
1. 나무비가 내리는 집 녹우당(綠雨堂)
2. 조선의 가인(歌人) 고산 윤선도
3.은둔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정원 부용동
4. 판석보(굴뚝다리)
5. 곡수당
6. 기타 볼거리
7. 보길도의 전설
(1) 삼형제 바위의 전설
(2)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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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가 이런 마음이었다면 우리의 유적물을 일본에 빼앗기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차에 올랐다.
그리고 찾아간 곳에서 우리는 어린 마음이 되어 갯벌에서 기마전도 하고 닭싸움도 하였다. 옷을 버린 사람도 있고 안타깝게 부상을 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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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를 더 둘러보리라 다짐하며 이 기행문을 마무리한다.
오우가
윤선도
내 벗이 몇이냐 하니 수석과 송죽이라.
동산에 달 오르니 그 더욱 반갑구나.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구름 빛이 좋다 하나 검기를 자주 한다.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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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릉에 펼쳐진 논과 밭, 여유롭게 보이는 시골마을 멀리보이는 강진만은 풍경화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이다. 예쁘다는 표현 외에 더 형용할 말이 없을 것이다. 내가 만약 이런 곳에 산다면 지금처럼 마음이 삭막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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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가 고산의 낙원인 것처럼, 안강은 영락없이 회재 이언적의 소관이다. 조선조 철학적 논쟁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조한보와 논쟁을 벌여 학문적 성가를 드높이고, 퇴계로부터 '성리학의 본원을 바로세웠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던 이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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