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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질한
은결을 도도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김영랑>
심우장을 내려오는 길, 담장 위로 쏟아지는 꽃떨기를 맞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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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도 빤질거리는 은종이처럼 결을 이루고 있다고 말하여, 마음을 촉감으로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표현하였다.
이러한 마음의 감각화는 음악적 선율에 의해 차분히 질서 지워져 있다. '어딘 듯', '날빛', '가슴엔 듯', '끝없는' 등 강세가 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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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질한
돋아-치를 삽입하여 아침 햇빛을 더욱 생기 있게 함(생동감)
은결을 도도네 강물의 모습
은빛 물결 '돋우네'의 부드러운 표현(찬란함)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내 마음 속에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강물의 위치
살아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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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쳐오르는 아침 날빛이
빤질한 은결을 돋우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출처 - 「모란이 피기까지는」,「한국 민족사 대백과 사전」, 등등...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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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쳐오르는 아침 날빛이
빤질한 은결을 돋우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김영랑 연보(年譜)
순결성의 미학
춘향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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