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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더 올바른 일일까?
사로잡힌 영혼, 이 책은 나에게 결론은 던져 주지 않고 끊임없는 의문만을 제기하도록 만드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의문들을 솔직히 나 스스로 즐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계속 적인 의문을 던져 본다면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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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힌 영혼>(이상현 작 박병도 연출) 공연 및 공연 비디오, 전북문예회관, 1992년 3월.
손진책, 연극 <지킴이>(정복근 작, 손진책 연출, 문예회관대극장, 87년 서울연극제 연출상 수상작), 1987년 9월.
수잔 해리스 스미스(S.H.Smith), 현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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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불안하게 담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김소월에게 나타나는 이러한 육체의 수동성이 단지 보수적이고 퇴영적인 전통적 정신의 옹호로만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 유령적인 분위기는 식민지적 억압구조 속에서 마멸되어가는 우리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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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불안하게 담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김소월에게 나타나는 이러한 육체의 수동성이 단지 보수적이고 퇴영적인 전통적 정신의 옹호로만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 유령적인 분위기는 식민지적 억압구조 속에서 마멸되어가는 우리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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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이다. 설령 그것이 극심한 고문을 야기하는 일이라고 해도 말이다. 1. 들어가면서 - 역사에 사로잡힌 영혼들 -
2. 김소월이 가진 역사
3. 김소월의 살풀이, 과연 민족의 한?
4. 한과 역사
5. 나오며 - 역사의 그림자를 벗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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