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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수치로 따지자면 서도호의 압승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본고는 여기서 누가 대중과의 소통에 성공했고 실패했는지를 감히 따지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박이소의 작품과 대중 사이의 거리를 가늠해보고 더욱 많은 대중들이 작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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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는 개인을 군화발로 무자비하게 밟는 듯한 모습에서 집단의 권력의 횡포 같은 것이 떠올라 1. 들어가며
2. 서도호에 대해서
3. ‘공간’ 과 ‘관계’
4. 설치미술에 대하여
5. 서도호의 작품 세계
6.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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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되었다.
서도호 전시는 그 만이 가지고 있는 작업에 대한 관념과 구성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작품들의 이야기로 관람자로 하여금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다채롭게 전달된 한 번 더 보고 싶은 ‘그리운’ 전시로 내게 남았다. 그가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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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되었다.
서도호 전시는 그 만이 가지고 있는 작업에 대한 관념과 구성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작품들의 이야기로 관람자로 하여금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다채롭게 전달된 한 번 더 보고 싶은 ‘그리운’ 전시로 내게 남았다. 그가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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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의 큰 의미를 보이며, 미니멀리스트들의 작업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안료로 오브제를 만드는 초기 조각을 살펴보면 나약한 매체로 촉각적으로도 상할 수 있어 일시적으로 특유의 감각성을 갖고 있으나, 풍경에 개입하지 않고 미니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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