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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어른이 된 지금도 그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적응해 살다보니 벌써 대학생이 되었다. 대학이란 곳은 중고등 학교의 답답한 현실에서는 조금 벗어난 곳 같다. 전공이란 게 있으니 말이다. 어린 시절 그리던 이상적인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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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힐에서는 아이들을 괴롭히는 숙제도, 시험도 없다. 또한 닐은 “책이란 가장 좋지 않은 교육 자료이다. 책보다는 도구들, 연극 음향, 색깔, 자유 등이 더 중요하다. 어린이들이 꼭 해야만 하는 학교 숙제는 대개 어린이의 시간과 정력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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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모습이 더욱 바람직한가는 여전히 의문이 남지만 막연한 확신은 있다.
나의 삶을 스스로 이어나가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교육, 타율이 아닌 자율이 존재하는,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생활하는 성숙한 인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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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힐은 일반학교에서 하는 어렵고 힘들게 공부해야만 풀 수 있는 시험이란 것이 없다. 단지 누구나 풀 수 있는 그런 것이 있다. 그리고 서머힐에서는 시험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 그 사람 개개인을 존중한다. 이런 것으로 보아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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