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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이리라.
김 은국이 <순교자>를 통해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도 그러한 것이 아니 였을까? 굳이 톨스토이를 빌린다면,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심오한 사유의 흔적이 아닐까 싶다.
(원고지 31장 분량) 서론-본론-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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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배도자로서 부끄러움을 고백하고 회개하지만 죽은 목사들은 신앙을 지키다가 목숨을 버린 순교자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반대였다. 죽은 자들은 공산주의자들에게 목숨을 살려달라고 애걸하다고 개같이 죽어갔지만 신목사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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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라는 극한의 고통과 비참을 겪으며 인간은 신에 대한 믿음, 내세에 대한 모든 희망마저 버리게 되는 나약한 존재임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죽음 앞에서도 목회자로서 자신의 책임을 끝까지 지키려 한다. 그렇기에 그는 스스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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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로 추대하였다. 그가 정말 이시대의 신 목사였을까?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지는 그에게 그나마 사람들이 보내주는 위안의 목소리가 처량하게 들린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전쟁의 목소리가 높아져가는 지금 평양에서 같은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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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니, 하는 말들은 누가 만든 말입니까? 살아있는 자들이 만들어낸 말입니다. 특히 권력을 가진자 지도자라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왜곡된 사실들임을 알게될 때 어디까지 믿어야하고 누굴 믿고 따라야 할지 난감한 문제가 아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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