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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인간과 신명을 매개하여 일을 성사시키는 촉매역할을 한다.
요임금의 아들 단주가 밤낮없이 강마다 배를 띄우며 벗들과 마시며 대동세계를 꿈꾸었듯, 오직 같은 길을 가는 인간 대 인간으로써 서로를 힘껏 끌어안아 보자. 풍류주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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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음료의 세계 : 백산출판사 / 원융희 지음
술술 풀어쓴 지구촌 술 문화 : 도서출판홍경 / 원용희 지음
술 술 술, 주당들의 풍류세계 : 창조문화 / 남태우
알코올의 야누스적 문화 : 光藥과 狂藥사이 / 남태우
칵테일과 술문화 / OCU / 원융희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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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다른 맥락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거기에서의 술은 단지 화자가 느끼는 시름과 답답함, 자조의 정서를 환기시키는 소재로 쓰이며 풍류의 성격은 띠지 않는다. 이는 청산별곡의 작자 층이 평민이 이었다면, 위에서 살펴본 민담이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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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로 자리잡아 가게 된 것이다.
대체로 우리나라의 술 문화는 취하도록 마시는 특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 선조들의 술 문화는 본래 술은 대체로 귀족들의 전유물이며, 풍류의 차원이었다. 통일신라시대에 와서 서민들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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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익으니
한강물처럼 맑고나.
楚人汎漢水 釀酒古宜城 春風吹酒熟 猶似漢江淸
《양정수 楊廷秀/의성내양주시 宜城乃釀酒詩》
그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감응과 흥취를 주는 중국의 술은 때론 중국인의 여유로운 풍류와 함께하고 때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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