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倉庫之積 非今日此矣
위로 어진 인재가 많아 모두 공정히 함을 알고 아래로 부유한 백성들이 많아 스스로 사랑해줌을 알면 법령이 자연히 행해져 금하는 것이 저절로 그쳐질 것입니다. 진실로 능히 지금부터 농민을 더욱 소중히 여겨 해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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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십여조(時務十餘條)"를 올리고 가야산으로 들어가 은거하고 있었다. 이 때의 그의 심경이 곧 '만리심(萬里心)'이었던 것이다. 가을비 내리는 밤에〔秋夜雨中〕
최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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