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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생활에서도 놓지 않았던 많은 책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생에 대한 지극한 존엄성, 작가 신영복이 이 책에서 보여주는 것은 한마디로 생명과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희망이라는 메시지이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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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정을 애타게 그리워한다. 감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언제 풀려날 지도 모르는 얽매인 몸으로 한자 한자 깨알같이 적어 내려간 글을 보고, 절절한 마음이 드는 이 책이 많이 팔리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진실한 마음과 마음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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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것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조금조금씩 풍겨 나오는 온기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신영복씨가 정범구의 세상읽기에 나와 이런 말을 했다.
<감옥이라는 건 한 마디로 얘기하면 정보가 거의 제로인 공간이죠. 그래서 그 쪽에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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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에서 우러나는 미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베풀 줄 아는 따뜻한 마음씨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배우고, 지적으로 더 성숙할수록 그에 알맞는 인격과 성품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
이제 가을도 풍성하게 무르익어 가고 있다. 해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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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지 않으면 행동에서 비춰지기 마련이다.
신영복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본 신영복이란 사람은 정말 가슴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같다.
1988년 5월 30일 전주에서 새끼가 무엇인지 어미가 무엇인지라는 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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