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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게 모순된 주장을 펼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흑야는 벌써 5번도 넘게 읽었다. 하지만 '아우슈비츠 이후 예술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읽기 전과 읽고 난 후, 그리고 유대인 학살이라는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우고 난 후에 읽은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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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억압, 인종차별 행위에서 아우슈비츠의 또 다른 모습을 확인하기 때문일 것이다. 엘리 위젤을 비롯해 전쟁 방지와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대다수를 차지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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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위젤의 글 “Night\"이 함축하는 절규도 한 가지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존재를 물어왔다. ‘하나님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에게는 훨씬 더 오래된 질문이 있었다. “아담아 너는 어디에 있느냐”(창세기 3:9). 수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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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봐야만 했다고 한다. 이 기사를 봤을 때는 그저 아,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하고 놀라기만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확실한 주제의식을 느낀 지금은 다르다. 인간의 문제에 있어서 침묵은 절대로 금이 아니다.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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