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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연속적인 흐름 속에서 현재는 하나의 미세한 점이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다. 현재는 태어나자마자 곧 소멸하는 하나의 순간이다. (p63, 역사를 위한 변명)”
마르크 블로크가 그의 마지막 미완의 저서 ‘역사를 위한 변명’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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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인 L.페브르와 M.블로크에 의해 창간된 《사회경제사 연보》(1946년에는 \'아날경제사회문명\'으로 1994년에는 다시 \'아날역사와 사회과학\'으로 제명 변경)를 중심으로 형성된 학파로써 정치보다는 사회, 개인보다는 집단, 연대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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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과 사회과학의 문제를 역사주의, 마르크스주의 사학, 구조사학 등을 중심으로 하여 살펴보았다. 역사학은 위에서 본 것처럼 과학적 역사서술이 최초로 자리잡은 19세기 이래로 내외의 논쟁을 거치면서 더욱 과학성을 확보해 왔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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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의 현 단계의 지배적인 흐름이라며 신문화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글을 마쳤다.
즉, 모든 맺음말의 교과서적인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맺음말에서는 주로 서론에서 제시한 목표, 본론의 정리, 중요성 강조 등이 주테마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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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있느냐에 따라 우호적 입장으로 역사를 기록할 수도 있으며 때로는 반감의 입장으로 작성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마르크 블로크의 견해처럼 객관성을 가진 실체가 과학으로서의 역사학으로 꼽힐 수 있다. 이는 역사가의 역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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