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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충현(15681627)은 문맹임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기억의 소유자로 자신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 관리의 이름을 뇌리속에 되살려내어 처참하게 복수하였다.
위충현은 안팎의 대권을 한 손에 장악했다. 그는 자신을 호위하기 위해 3천명의 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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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충현에게 국정을 위임하는 등 정정의 혼란이 계속되었다. 위충현에 의해 동림서원은 봉쇄되어 동림당의 인사도 투옥되거나 살해되었다. 천계제는 7년의 짧은 치세 후 죽고, 숭정제가 즉위하던 시기 명나라는 말기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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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이해관계와 맞지 않으면 황제에게 보여주지도 않고 폐기처분해 버렸다.
결국 황제는 정국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실정을 할 수 밖에 없으며, 신하들의 건의 또한 제대로 반영될 리 없었으므로 그 폐해는 갈수록 심각해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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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충현(魏忠賢)의 횡포는 극에 달하였다.
신종 만력제가 즉위하면서부터 동북쪽에서 여진족의 누르하치가 그 세력을 확장하더니 끝내 중국을 침범하게 되었고 이에 따른 백성들의 과중한 세 부담과 심한 기근으로 농민 반란이 잇달아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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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충현 같은 환관들이 황제의 권력을 등에 업고 호가호위 하다가 마침내는 황제를 허수아비로 눌러 앉히고 국정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좌지우지하였다. 이들 역시‘명이대방록’에 따르면 단지 백성에게 위임받은 국정을 집행하고 보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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