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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기법으로 인하여 고려속요냐, 향가냐 하는 장르 귀속의 문제가 있으나, 우리는 이 작품이 향가의 가장 큰 특징인 이두식 표기인 반면 고려속요의 가장 큰 특징인 후렴구와 분련체의 요건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보아 향가에 귀속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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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식(李讀式) 표기가 사용되었음을 보여주는 예이다.
고구려에서 이두식 표기의 사용은 「평양성석각」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그리고 「중원고구려비」가 이두식 표기를 사용했다는 것은 순한문으로 된 「광개토왕릉비」에 비해 격이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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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식 표기로 되어있고, 고구려의 우월성이 잘 드러난다.
백제의 비문에는 <사택지적비>가 있는데, 부여에 전한 것으로, 대우법에 충실한 변려문의 특색이 드러나며, 화려한 수식 위주의 미문취향을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
신라의 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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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식 표기도 들어 있다. 신라의 문체는 한문이라기보다 이두에 더 가깝다. 진흥왕의 순수비에서는 고유 명사에만 이두식 표기가 쓰였고 나머지는 한문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삼국시대의 문학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각 나라마다 고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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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기된 원문이 《삼국유사》 5권에 실려 전한다.
15. 도이장가
고려 제16대 왕 예종(睿宗)이 지은 노래이다. 이두식 표기로 된 향가형식의 노래로, 8구체를 4구씩 2분하여 지었다. 1120년(예종15) 왕이 서경에 행차하여 팔관회가 열렸을 때, 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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