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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국가가 이룩되어 우리의 큰 기상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뜨거워진 눈시울을 손으로 닦으며 우리반 아이들 에게도 꼭 이 책을 읽도록 권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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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요.’라는 말의 주인공 이승복 어린이의 사건, 학생들까지 전투병으로 양산시키려던 교련수업. 그리고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까지 반공교육의 대상으로 삼았던 정부의 반공 애니메이션, 반공 영화 정책들은 모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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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의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이야기가 교과서에 실려 세계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기도 전에 어린이의 두뇌에 색깔을 칠해 북한 사람들을 모두 도깨비보다 무서운 사람들로 여기게 하듯, 담론이 되어 우리를 조작하고 억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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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 어린이가 \"공산당은 싫어요!\"하면서 죽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어린 시절 배웠다. 당시 정권은 반공사상을 고취시켜 한국내부 질서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언론을 통하여 사실을 조작한 것이다. 이 사건은 역사적 사실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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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 소년이 죽었을 당시 상황을 \"나는 콩 사탕이 싫어요.\"나 \"나는 공 상당히 싫어요.\" 식의 언어 유희로 비꼴 수 있는 세태에. 조선시대 이전 역사라면 애꾸눈 궁예가 멋있고 여인천하 난정이가 어떤 인물인지 알면서, 박정희 정권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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