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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었고 인화의 문학적인 모습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깨어있는 여자였다. 정자는 자신이 카폐에서 일한 것을 괴로워하나 그 속에서 교훈을 얻은점도 있다고 말한다. 그런 부분에서 긍정적이며 미래 지향적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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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는 이인화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이 그것이고 『신혼기』의 경우에는 삼년 전의 연인인 수삼이가 죽음으로 인해서 그 사랑이 결실을 맺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면을 본다면 이 둘은 공통적인 면모를 많이 지니고 있다고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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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에서 볼 수 있다. 이인화는 아내의 유고를 듣고도 경성으로 급히 돌아가지 않고 머뭇거리면서 정자라는 일본 여자를 만나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조선으로 와서도 조선의 현실은 묘지라고 하면서 일본에 있는 정자를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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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의 어깨를 짚고 꾸부리고 섰던 P자를 껴안으며 키스를 하려는 흉내를 내었다.(이하 省略) Ibid., p.89-90.
이인화가 어찌하여 결혼을 하게 되었는지는 나와있지 않으나, 적어도 부부인 이상 상대방에게 사랑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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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라는 주인공의 독특한 성격에서 시작된다.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은 주인공은 옷을 사고 이발을 한 후, 술집으로 애인 시즈코(정자)부터 찾아간다. 그는 아내가 죽거나말거나 사실은 무관심하면서 허겁지겁 달려간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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