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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개인적으로 에바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기에 김지룡씨가 바라본 시각과 조금은 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 으로 통한다는 점이다.
**김지룡, 『나는 일본문화가 재미있다』, 명진출판,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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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면 단점이지만, 그런 가벼움이 없었다면 웃음과 재미를 주며 편하게 볼 수 있고 부담없는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의 묘사나 배경표현은 실제 바다가 느껴질 정도로 사실적이었다.
‘니모를 찾아서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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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채 케타로와 나루는 손을 잡고 추억속의 모습 그대로 골목길을 달려간다-그리고 도착한 곳엔, 히나타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이 장면에서 전율을 느꼈다. 그는 현실과의 타협 역시 도피라고 말한다. ‘꿈은 도망치는 장소일까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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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을 감싸는 묵시록과 삶의 철학
이와아키 히토시가 91년부터 95년까지 그린 SF만화 <기생수>(전 10권, 한국어판 학산문화사)는 첫권부터 어떤 결단을 요구한다. 책장 날개를 하나 넘기고 나면 등장하는 역광 속의 인물. 석양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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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그가 주는 이야기가 흥미롭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그의 상상력이 부러웠다. 상상을 한다는 것, 그만큼 창의적이고 생각이 트여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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