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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곳 저곳을 여행하면서 서정시를 섞어 기술한 문학이 아닙니다. 이것은 이 문건의 작성 목적이 매우 군사적이고, 실질적인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반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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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기이며 왜장을 안고 순국했다"는 간단한 기록만 남아 전한다. 그때문에 논개는 기생이었다고 알려지게 되었다.
구전에 의하면 원래 양반가의 딸이었으나 아버지 주달문이 사망하고 집안에 어려움이 겹쳐 가산을 탕진하자 장수현감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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