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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혼가>를 가지고 시 감상문을 썼지만 2년후에 내가 졸업을 할 때 논문을 김남주의 작품을 가지고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감상문 쓰면서 내내 생각했다. 그만큼 나에게 있어 큰 감동과 충격과 반성을 느끼게 한 시인이고 그의 시(詩)였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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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혼가에 나는 한 줌 흙이 되리라.
7.너 죽으려고 태어나지 않은 불멸의 새여!
그 어떤 굶주린 세대도 너를 짓밟지 못한다.
지나가는 이 한밤에 내가 듣는 이 목소리를
옛날 황제도 농부도 들었으리라,
어쩌면 저 노래는 이역땅 보리밭에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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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혼가》 등 7편의 시를 발표, 문단에 데뷔하였다. 이듬해 광주에서 사회과학 전문서점 카프카를 열었으나 경영난으로 1년만에 문을 닫고, 1977년 해남에서 한국기독교농민회의 모체가 된 해남농민회를 결성하였다. 같은 해 광주에서 황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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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가 돈을 위해 죽었고 그의 목숨값이 겨우 마지막 집세를 치루는데 쓰였다는 것입니다. 작가는 이러한 비극을 보여줌으로서 좀 더 궁극적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 똑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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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혼가』를 연이어 출간함으로써 노동해방운동의 선봉장이자 80년대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은 두 시인으로 하여금 다양한 공통점을 갖게 했다. 그 첫 번째로 ‘민중시’가 ‘민중을 위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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