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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수집 능력이 『우리 江山 천리만리 보아도 끝이 없고』를 낳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과연 우리 江山은 천리만리 보아도 보아도 그 끝이 없을 것 같다. 이 책 속에서 내가 가본 곳이라고는 단 한군데 밖에 없지 않은가.
이번엔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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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만리나 가고도싶은 「천리만리」
바다가변하여 뽕나무밭된다고 「바다가변하여…」
딸아들을 기르기는/훗길을보자는 심성이로다 「훗길」
하늘이 무어준 짝이라고 「부부」
한평생이라도 반백년/못사는 이인생에 「부부」
구만리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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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만리`-이것을 `철리말리`라고 쓴다고 해 보자. 그러면 말할 때와는 달리 도대체 무슨 뜻인지 헤아리기가 머리가 아주 비상한 사람 외에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천리만리`라고 쓰면 초등학생도 `천 명, 만 명`, `천 개 만 개` `천 원 만 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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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만리”, “꺾인 목/잘린 팔다리로는/나는 못 가”, “못 잡아,/이 찢긴 손으로는/못 잡아”에서처럼 한 음보가 6,7음절로 늘어나는가 하면, “햇빛 밝게 빛나고 새들 지저귀는”, “되돌아 왔네, 피멍든 눈 부릅뜨고 되돌아왔네”,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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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했으나 이 또한 몸에 베인 부지런함과 꼼꼼함을 필요로 한지라 쉽지가 않았다. 책을 읽은 후에는 교수님의 기록습관에 다시한번 존경을 표하며 메모 습관을 배우고자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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