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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맨움 특유의 ‘수동성’을 불태웠다는 것이다. 이것은 페트로니우스의 연인인 그로에 대한 페트로니우스의 태도도 확실해 졌음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로를 사랑하지만, 페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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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중심의 생각이라는 것을 느꼈다는 것이다. 이미 사회 문화적으로 남성중심주의와 가부장제에 기들여지고 교육을 받아서인지 기본적이거나 사소한 것은 그것이 정상적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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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모두 구시대적 발상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진정 그것이 차별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페트로니우스도 알고 있다.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을.『민주주의의 아들』의 이야기도 결국 허구일 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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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니우스가 해방운동에 참여하다가 그로의 곁으로 돌아갔던 것처럼 남성과 여성도 서로 대화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한다면 서로를 위해 살아 갈 수 있을 것이다. 남녀의 구별기준이 생물학적이거나 사회에서 말하는 ‘성’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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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니우스가 쓴 <세티리콘>의 제48장에서 극적인 장면만을 인용한 것이다. 아폴로신의 총애를 받아 영생을 얻었으나 젊음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영원히 산다는 것과 젊다는 것은 본디 하나의 의미로 연결되어야 하지만, 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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