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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적'인 작품은 <악의 손길>이다. 부조리한 운명에 휩쓸리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카프카가 남긴 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악은 한번 받아들여지고 나면, 더이상 자신을 믿어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심판>의 요제프 K 역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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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막으로 요셉K는 적극적인 저항을 함으로써 결국 죽임을 당했다. 이것은 그가 저항하지 않은 채 재판에 충실하였을 경우 그가 죽임을 당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결론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요셉K가 사회에 저항하고 그가 처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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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마련이다. 작가는 K의 심판과정을 통해 사회적 비리나 부조리를 고발하고, 우리가 끌려 다니지 않는 주체적인 삶을 살기 바란 게 아닌가싶다. 그런데 K 주변엔 왜 수많은 여자들이 있고, 특히 엘자와 뷔르스토나의 역할은 무엇이며 K가 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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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51~52쪽 재인용) 박홍규, 위의 책 230p
참고 문헌
프란츠 카프카, <심판>(1925). [박환덕 역 (범우사, 1998년)]
박환덕, <카프카 문학 연구> (범우사, 1994)
염무웅, <혼돈의 시대에 구상하는 문학의 논리> (창작과비평사, 1995)
박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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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 결정적이냐 그것도 아니다. 변호사, 레니, 공장주인, 화가 등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은 작품의 전재와는 무관하다. 만약 카프카가 이 책을 단편으로 쓰고 싶었다면, 이러한 인물들을 제거한다면 그 일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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