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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이래저래 꽤 봤지만 ‘플래툰’은 아마도 다섯손가락 안에 항상 들 명작인 것 같다. 정말 깊은 인상을 나에게 심어주었다. 친구가 이 영화를 나에게 추천해주었듯이, 앞으로 나도 누군가에게 자신있게 추천해 줄 수 있는 영화로 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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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였다. 영화의 내용이 실제 역사와 달랐던 이유도 감독이 실화의 각색을 통해 우리들에게 건네고자 했던 메시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의 후반부, 살아남은 과라니족 아이들이 배를 타고 떠나는 장면에서 나오는 요한볶음 1장 5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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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이나 이해가 닿지 못하는 영역이기에 우회적인 연출이 최선이었을지도 모른다.
칼 세이건은 불가지론자라고 한다. 나 또한 이에 동감한다. 영화에서는 이 드넓은 우주에 인간밖에 없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라고 하면서 외계 생명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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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해석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 부분은 근대화를 이끈 전 세대에 대한 추모와도 같은 의미로 보인다. 결국 이 작품은 장예모 감독이 중국 근대화 세대에게 바치는 헌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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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며 인조의 너무 늦은 결심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영화를 보다보면 인상깊은 또 다른 인물이 있다. 바로 길잡이 노인의 손녀 나루다. 김상헌의 손에 의해 화를 당했다가 그의 손에 의하여 서날쇠에게 맡겨져 생명을 이어가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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