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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선언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피들러가 선언 및 예언했던 ‘소설의 죽음’은 결코 소설 자체의 죽음이 아니라 소위 난해한 아방가르드 소설 그리고 귀족적이고 독선적인 모더니즘 소설의 죽음을 의미했던 것이다.
포스트 모더니즘은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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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나는 강조 차이의 기복현상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위에서 설명한 것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 서양 문명의 본질인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의 전통은 서로 갈등과 대립의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양자의 협력과 이해의 관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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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인비(Arnold Toynbee)이다. 토인비는 서구문명이 19세기 이루 전환기적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
그 전환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그는 이것을 '돌연변이'로 인식했고 또, 현대를 맞이하는 서구역사의 전통에 극적인 출발점으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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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인비는 역시 일종의 숙명론에 입각하여, 그리스 로마 문화를 헬레니즘 문화권으로 분류하고, 이 문화권의 자살 시기를 이미 펠로폰네소스 전쟁시기로 규정하였다. 다시 말하자면 로마제국은 만들어지기도 전에 이미 몰락하도록 되어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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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니즘 문화는 대승불교에 무엇을 남겨 주었는가? 연구해 볼 가치가 있는데, 이미 앞에서 언급했던 ‘붓다의 삼신론’의 경우가 그렇다. 그리고 인간 붓다에서 신앙의 붓다의 넘어감이 종교라는 이름으로 ‘대동소이’하게 진행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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