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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나 <M>에 관한 개별적인 작품론만 적을까 고민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렇게 다 정리를 하고나니 이명세 감독의 2000년 이후의 행방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확실히 안전한 길을 가려고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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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Duelist를 나도 모르게 떠올린 기억이 있어서 그 두 영화의 빛에 대한 감독의 철학이라던지, 색감, 쨌든 그 강렬한 색채와 몽롱한 영상에 대해서 비교분석 하려고 했는데 최근영화인 미인도는 구해서 다시 볼 수가 없었기 때문에 형사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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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다.
[이명세 감독의 형사Duelist]
2-3. 퓨전사극이 갖는 한계
퓨전사극은 사실과 허구의 경계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다보니, 필연적으로 역사 왜곡과 고증에 대한 시비에 휘말리는 일이 빈번하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작가의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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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속에 영화에 대한 짜릿한 흥분이 아닌 많은 생각들과 잡념들을 심어주었다. 대중문화가 갖고 있는 본질이 사람들에게 일회적인 쾌락과 즐거움의 속성들을 내포하고 있지만, 대중문화가 갖고 있는 힘은 그러한 단편적인 것이 아니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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